대학가에는 각종 단체와 동아리들이 다 들어와 있다. 기독 대학생들이 주의할 사례들을 몇가지 소개한다.

사이비종교 단체로 가장 많은 피해를 끼친 것은 JMS(정명석 계열)로 교주에 의한 상습적 성추행이 문제가 되었다. 각 학교마다 서로 다른 이름으로 동아리 활동을 해오던 이 단체는 많은 피해자들의 진정과 일반 언론에 의한 수차례에 걸친 보도로 전반적인 세는 많이 약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교주 정명석은 해외로 도피행각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서울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곳으로는 IYF를 들 수 있다. 한국기독학생회(IVF)와 매우 유사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 이들은 여러 교단이 이단시 하는 기독교 구원파 중에서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목사) 계열의 학생단체로 종교 동아리가 아니라 주로 봉사 동아리로 활동한다. 사진전, 영어웅변대회, 해외교포 캠프 등을 주최하면서 최근 대학가에서 상당히 폭넓게 움직이고 있다.

지방에서는 기성교회와 여러 차례 충돌을 빚은 신천지교회(이만희 목사)를 들 수 있다. 무료성경신학원 등의 이름을 쓰며 전국적으로 활동하는데, 자주 이단 세미나장을 무력으로 저지하면서 주목되었다. 2004년에는 신천지 회원들이 광주지역의 각 교회에 ‘침투’해 있는 명단이 입수되어 지역 내 교회에서 이들을 색출해 내느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광주와 대전지역에서는 이들이 대학 내의 유명무실한 동아리에 대거 가입해서 활동하는 사례가 발각되었고, 전남대에서는 동아리연합회를 장악해서 기독 동아리들을 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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