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로운교회, 창립 7년 만에 연 임직식, "의미 있는 일 하자" 일심동체

   
▲ 보배로운교회 임직자 24명이 24명의 시각장애인에게 개안수술을 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 보배로운교회)
수원 영통에 개척 7년 된 교회가 교회 창립 후 첫 번째 맞은 임직식에서 임직자 24명이 임직 기념으로 24명의 시각장애인들에 개안수술을 해줘 화제가 되고 있다.

보배로운교회(류철배 목사)는 창립 7년인 금년 10월 30일에 12명의 안수집사와 12명의 권사를 임직하면서 임직 기념으로 실로암안과병원(원장 김선태 목사) 영세 시각장애자 24명에게 개안수술을 해줌으로 새로운 임직식 문화를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한국교회에서 임직식을 하면 임직자들이 헌금하여 목회자의 선물이나 교회에 기념품을 하던 관례를 깨고, 임직자들의 임직을 기념해서 의미 있는 사역을 했으면 좋겠다는 담임목사의 제안에, 임직자들이 모여서 숙의한 끝에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개안수술을 하기로 하고, 실로암안과병원을 통해서 추천받은 24명의 영세 시각장애자에게 개안수술을 한 것이다.

보배로운교회는 1998년 1월 18일 서울 성지교회의 부목으로 있던 류철배 목사 가족이 45평 상가 교회를 임대하여 개척을 시작했다. 수원의 신도시인 영통의 황골마을에 입주와 함께 세워진 교회는 가정사역제자훈련을 통해서 교회를 탄탄히 다지고, 매월 한 번 실시하는 지역 어르신 섬김의 날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면서 지역의 주역 교회로 자리를 잡았다.

   
▲ 가든식 식당을 리모델링한 보배로운교회.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가교회 개척의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보배로운교회)
개척 6년 만에 가든식 식당을 매입하여 리모델링하여 교회당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특히 이 교회는 지역 어르신 섬김의 날을 통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에 잘 알려진 교회이다. 매월 첫째 수요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이미용봉사, 안마, 수지침, 식사, 문화공연 등으로 섬기고 있다. 보배로운교회의 지역 어르신 섬김의 날은 60차에 걸쳐 실시되고 있으며, 노인들에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현재 보배로운교회는 재적 1천250명에 매주 평균 출석 인원 950명의 중형교회로, 신도시 상가교회 개척의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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