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28)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나서 사실은 고민했다. 기사를 쓸까 말까. 그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그는 그림을 많이, 빨리 그리는 아이였고 그림을 잘 그리는 건 아니었다. 애니메이션과 졸업학기에 만난 사람들과 최근까지 같이 일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은 팀을 해체시켰다. 학습만화를 그리는 이명호 씨의 일 년 수입은 웬만한 회사원의 한 달 수입이다.
- 기자명 이종연
- 220호 (200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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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호(28)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고 나서 사실은 고민했다. 기사를 쓸까 말까. 그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그는 그림을 많이, 빨리 그리는 아이였고 그림을 잘 그리는 건 아니었다. 애니메이션과 졸업학기에 만난 사람들과 최근까지 같이 일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은 팀을 해체시켰다. 학습만화를 그리는 이명호 씨의 일 년 수입은 웬만한 회사원의 한 달 수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