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복음서를 읽다가 예수님이 던지신 한마디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니라.” 마태복음 23장 10절의 말씀은 날이 선 검처럼 가슴 속으로 파고들었고 오랫동안 머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본문의 전후 문맥을 비롯하여 마태복음과 복음서를 죄다 살펴본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이런, 복음서는 그야말로 리더십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군!” 내 입에서 이런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그리고 리더십에 대해 다른 눈으로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조금만 주의 깊게 성경을 살펴보세요. 복음서는 결코 리더십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역사적으로 예수님은 당시의 지도자들을 호되게 비판하셨고 줄곧 그들과 대립각을 세우며 사역을 하였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복음서를 통해 우리는 리더십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중요한 단서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 기자명 황영익
- 222호 (200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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