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호] 과연 우리는 제자의 길을 걸어갈 준비가 되었나

스페인의 유명한 화가 피카소의 작품 가운데 ‘황소 머리’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런던의 한 경매장에서 293억 원에 팔린 것을 보아 대단한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작품은 그림이 아니라 고철로 만든 것으로 1943년 길을 가던 피카소가 우연히 버려진 자전거 한 대를 발견하고는 거기서 안장과 핸들을 떼 내어 핸들 가운데 안장을 붙여 만든 아주 단순한 작품입니다. 버려진 자전거 안장과 손잡이 등 그 쇠붙이들이 ‘황소 머리’라는 대작이 된 것입니다. 피카소가 그것을 발견해 물건을 만들기 전까지 그것들은 고물로 버려질 중고 자전거에 지나지 않았으며 언젠가 녹이 쓰고 없어질 폐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피카소의 손에 의해 작품으로 만들어지자 그 고철은 더 이상 무가치한 물건이 아니라 위대한 작품의 재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쓸모없고 가치 없는 사람들을 위대한 하나님의 작품으로 만드십니다. 비천한 사람들을 변화시켜 천국의 일꾼으로 삼으십니다. 제자의 길은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시작되어 온전한 순종과 헌신으로 걸어가는 길이며, 전혀 새로운 미래가 예비되어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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