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탑에 갇힌 복음> 행크 해네그래프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 <바벨탑에 갇힌 복음> 행크 해네그래프 지음, 새물결플러스 펴냄, 3만 원
추천은 일종의 보증을 의미할 것이다. 한국이 자랑하는 대형 교회의 목사, 기독교 대학의 총장, 언론인, 정치인까지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추천하는 책이라면 품질 보증은 확실하다고 하겠다.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당신이 모르는 사실이 당신을 곤경에 빠트리는 게 아니다. 당신이 곤경에 빠지는 순간은, 당신은 확신하지만 그 확신이 사실이 아닌 순간이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기독교 신앙이라고 확신했던 신념이 기독교와 무관하다고 드러난다면? 당신이 존경하는 이들이 열렬히 추천한 책이 이단적이라고 한다면, 곤경에 빠지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바벨탑에 갇힌 복음>은 몹시도 불편한 책이다. 이 책은 <긍정의 힘>을 쓴 조엘 오스틴, <긍정적인 생각이 주는 기쁨>을 쓴 조이스 마이어와 같이 그리스도인들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인기 있는 베스트셀러 저자들을 향해 ‘기독교 내 이단’에 가깝다는 혐의를 거침없이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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