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호 청년당] 청년들에게 던지는 선배들의 조언

‘알부자 족’, ‘청년실신’과 같은 신조어들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알부자 족’은 아르바이트로 부족한 학자금을 충당하는 학생들을 뜻하며, '청년실신‘은 대학 졸업 후 실업자가 되거나 빌린 등록금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 신세가 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신조어를 대변하듯 최근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6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6명이 방학 동안 학비충당과 용돈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취업난이 청년들의 삶을 위협하면서 아르바이트는 일시적인 돈벌이를 넘어 생계의 중요 수단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고 어떻게 돈을 써야하는가에 대한 배움보다, 오직 ‘얼마나 벌 수 있는가’가 중요한 척도로 여겨지는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기독 청년들의 성경적 경제관 확립은 절실하다. 
    

▲ SFC 송재홍 대표간사. (사진 제공 SFC)
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신앙 공동체의 모습은 어떤가. 고액 과외를 하게 된 것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며 함께 기뻐하는 모습에 그치지는 않는가. 이런 모습은 곧 고임금의 대기업에 취업한 것을 하나님의 은혜라는 간증이 공석에서 울려 펴지는 풍경으로 이어질 게 분명하다. 과연 청년들에게 성경적인 경제관을 심어 주기 위한 교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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