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호 특집 배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지난 6월, 미국의 Coxsackie-Athens 고등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여학생 Erica Goldson의 졸업 연설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었다. 그는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비판하며, “시험, 석차 등을 목표로 하는 학습에서는 진정한 배움을 얻을 수 없다. … 나는 시스템이 요구하는 대로 아주 잘 해냈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 솔직히 두렵다”고 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음의 말에 있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업과 정부로부터 권위에 순종하는 사회의 일꾼들이 되기 위한 세뇌 교육을 충실하게 받고 있으며, 이 사실을 자각하지도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