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호 청년당 교회, 노숙인의 친구인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선민교회(서울시 관악구)는 식사를 하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교회가 고시촌 한가운데 있기 때문에, 청년부 구성원 중 고시를 비롯한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자취생이 상당히 많다. 교회는 작년 1월부터 이들을 섬기기 위해 저녁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식사비 지출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그들에게 교회가 제공하는 저녁 식사는 밥 한 끼 이상의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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