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4호 김회권 교수의 어거스틴 강독 7]
만유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은 심지어 로마제국까지도 주재하신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아우구스티누스는 《하나님의 도성》 제5권에서 첫째, 로마 제국의 번영을 운명의 덕으로 돌리려는 자들을 논박하기 위해 운명론(점성술)의 문제를 다룬다(1~8장). 둘째, 운명 대신 하나님의 예지를 강조하고, 하나님의 예지가 인간의 자유의지와 모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9~10장). 셋째, 로마의 번영이 로마인들이 갖고 있던 덕성과 하나님의 계획 때문이었다고 주장한다(11~23장).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 황제의 참된 행복에 대해 설명한다(24~26장).
운명론(점성술)에 대한 반박(1-8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