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6호 2030셀프인터뷰]

학교에서 ‘드림’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던데….
우리말 ‘드리다’와 꿈(Dream)의 의미를 동시에 갖고 있는 모임 이름이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드림’이라는 모임으로 살아내려 노력중이다. 작년 미국 교환학생 기간 중에 시티유니온미션(City Union Mission)이라는 기관을 통해 집 없는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내가 가진 게 참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 때 ‘드림’의 씨앗을 발견했다. 하루하루 내가 거저 받은 것이 얼마나 많은지 깨달아 갔다. 오늘을 아무리 허투루 살아도 다음날이면 또 24시간을 고스란히 받는 것, 심장한테 “뛰어!” 하고 명령하지 않아도 매순간 저절로 뛰는 심장을 갖고 살아가는 것 등 우리 삶엔 거저 주어진 선물이 참 많더라. 스스로 얻었다고 생각하는 돈, 학위 등은 없어도 살지만, 거저 받는 시간, 생명, 사랑하는 마음 같은 것들 없이는 못살지 않나. 그런 하나님의 일반은총에 특별히 반응하고 싶었다. 그래서 교환학생 기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4학년 1학기를 휴학하고 과내에 ‘드림’을 만들게 되었는데, 우리과 104명 중에 무려 3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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