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호 청년주의] 경희대 생체의공학과 1학년 고한음 씨 인터뷰
아직 투표해 본 적이 없는 파릇파릇한 열아홉, 대학 신입생으로 첫 방학을 맞이한 싱싱한 고한음(19) 씨를 만났다. 수능시험을 망쳐서 재수할 생각도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만족스럽게 학교에 다닌다. ‘수강신청 전쟁’에서 패한 결과로 하루 다섯 과목의 수업을 소화하는 날도 있지만, 동아리 활동을 적절히 즐기면서, 초록의 아름다운 교정에서 감성도 빵빵 터뜨리며 1학기를 마쳤다. 소속한 대학생선교단체 수련회 이후, 그리스도인으로서 내실을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당연히 군대는 아직 안 갔고, 여자친구는 지금은 없다.
방학일 텐데, 어떻게 지내나?
▶ 종강하고 지난주에 동아리 수련회에 다녀왔다. 원래 재수할 계획이었는데, 막상 학교 다녀보니까 좋다.
오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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