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5호 김기석 목사의 욥기 특강] 제 6 강 욥기 6~7장

안녕하십니까? 지난 시간에 우리는 친구들 가운데 연장자인 엘리바스가 욥을 닦달하는 대목을 살펴보았습니다. 말투는 비교적 점잖은 듯했지만 그 속에는 듣는 이의 가슴에 생채기를 낼 수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어린 시절에 눈싸움을 해보신 적이 있지요? 중과부적의 상황에서 약이 바짝 오르면 눈 속에 연탄재를 슬쩍 섞기도 했습니다. 돌을 넣는 아이들도 있었지요. 꼭 이런 경우 같습니다. 신랄한 말도 아프지만 점잖은 체하는 말이 더 아플 때도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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