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2호 거꾸로 읽는 성경]
지난 호에서는 창세기를 지혜 문학으로 접근하는 유대인 철학자 레온 카스의 창세기 1장에 대한 세 가지 인문학적 독해 가운데 (1)역사적 독해와 (2)존재론적 독해 일부를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2)존재론적 독해 뒷부분과 (3)윤리학적 독해에 이어 ‘창세기 1장’에 대한 인문학적 독해와 ‘창조-진화’ 논쟁의 상관관계를 끝으로 살펴보려 한다. 지난 글에서 밝혔듯, 창세기 1장에 대한 인문학적 읽기는 그 본문으로부터 인간 존재론적 본성과 올바른 삶에 대한 통찰을 얻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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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원 개신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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