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호 심층 탐구]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성직자들과 종교지도자들에 의한 성폭행은 희생자들과 주변의 많은 사람에게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남긴다. 어쩌면 이런 형태의 폭력이야말로 영적인 권력을 가장 나쁜 방식으로 남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평화신학자 요더의 성폭행은 복잡한 질문들을 남겼다. 단지 그가 가장 영향력 있는 20세기의 신학자 중 하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재세례파-메노나이트 평화신학(Anabaptist-Mennonite Peace theology)의 매우 독특한 표현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제자도의 핵심으로 비폭력과 평화의 원칙을 강조하는 사람이 어떻게 많은 여성을 고통받게 한 폭력의 주체가 될 수 있단 말인가? 또한 평화교회를 지향하는 미국의 메노나이트 교회는 이 문제를 다루는 과정에서 어떻게 실패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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