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호 '그 교회' 이야기]
목사 때문에 많은 교인이 교회를 떠난다. 지난해 가을, 미국 인디애나 주 작은 도시에서 만난 지훈(41) 미혜(38) 부부도 ‘순전히’ 목사 탓에 6년째 다니던 정든 교회를 떠났다. 특이한 점은 떠났던 교회로 8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는 것. (물론 문제가 되었던 목사는 자기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이들 부부가 사는 집에 며칠 신세를 지며 그들이 겪은 고된 신앙의 여정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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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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