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7호 대중문화 짚어주는 남자]
“Oh~ LOVE 왜 이제서야 많이 외롭던 나를 찾아온 거야~”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 2〉에 특별 출연한 젝스키스가 해체된 지 16년 만에 완전체로 대중 앞에 다시 섰다. 해체 후 연예계를 떠난 멤버 고지용을 포함하여 6명의 멤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6천여 명의 젝스키스 팬들은 5시간 반 전 공지된 공연 소식을 듣고 찾아와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노란 물결로 가득 메웠다. 안대를 쓰고 무대에 선 젝스키스는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온 많은 팬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팬들과 시청자들 또한 추억 속 그 노래를 들으며 가슴 뭉클해 했다. 젝스키스 무대는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젝스키스 편은 〈무한도전〉 올해 최고의 시청률인 16.4%를 기록했고, 그에 힘입어 과거 히트곡인 〈커플〉 〈폼생폼사〉가 음원 차트에 진입했다. 그리고 젝스키스는 대형 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정식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꿈에 그리던 컴백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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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에디공 프로그래머
goscon@gosc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