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호 신간 소개]

                                   

성경의 눈으로 본 결혼과 가정

안드레아스 쾨스텐버그·데이비드 존스 지음 / 윤종석 옮김 
아바서원 펴냄 / 27,000원

                                   

신약학자와 기독교 윤리학자가 ‘기독교적 가정’에 대하여 쓴 책. 결혼과 가정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한 저자들이 펴낸 결과물로, 인공수태·낙태·입양·독신·동성애·이혼·재혼과 같은 다양한 사안에 대해서 폭넓게 다뤘다. ‘기독교적 가정과 결혼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라는 부제가 어울릴 법하다.                                             

 

팀 켈러의 탕부 하나님

팀 켈러 지음 / 윤종석 옮김
두란노 펴냄 / 10,000원

                                   

‘탕자의 비유’의 본질적 메시지를 저자 특유의 지성적 문체로 파헤쳤다. 우리가 익숙하고 ‘다 안다’고 여기는 친숙한 성경 이야기를, 책 제목만큼이나 도발적으로 접근한 결과물. “21세기의 C. S. 루이스”라 불리는 팀 켈러 애독자는 물론,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표창원 외 4인 지음 
철수와영희 펴냄 / 13,000원

                                   

‘다수 이익’이 과연 정당한 것일까? 책은 소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폭력, 민주주의, 철학, 세계, 평화라는 관점으로 다루고, 차별과 희생 없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인권연대’가 2015년 진행한 ‘인권교육 직무 연수’의 주요 강의와 질의응답을 엮은 책이다. 

                        

 

시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존 스토트 지음 / 한화룡·정옥배 옮김
IVP 펴냄 / 26,000원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 20쇄를 기념하여 전면 개정판으로 출간한, ‘IVP 모던 클래식스’ 시리즈 12번째 책이다. 교리와 제자도의 영역, 복음·제자·성경·교회·세상이라는 주제를 스물한 개의 장에 펼쳐 놓고 파고든다. ‘기독교는 시대에 동떨어진 종교인가? 시대와 함께 걸어갈 수 없는 종교인가?’라는 물음에 답한다.

                                              

 

나의 성소 싱크대 앞

정신실 지음
죠이북스 펴냄 / 15,000원
                               
   

‘싱크대 앞’은 저자에게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소(聖所)다. ‘솥뚜껑 운전수’ 자리를 사랑하는 저자가 자기만의 비밀 신공이 깃든 싱크대로 독자를 초청한다. 네 계절로 나누어 풀어놓는 저자의 단편적 일상들을 통하여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 맘속에만 담아 두어 뭐라 꺼낼지 모르던 심연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 관찰기

지성수 지음
생각비행 펴냄 / 13,000원
                               
   

시드니 택시 기사의 ‘문화인류학적 단상’을 담은 책. 호주 시드니에서 15년간 택시 운전을 하면서 백인 사회를 주의 깊게 들여다본 저자는 다양한 인종, 수많은 사람들을 손님으로 만났고 서구 사회의 밑바닥을 보았다. 재미있으면서도, 저자의 촌철살인은 결코 가볍지 않다. 알게 모르게 우리 안에 내면화된 식민주의를 되돌아볼 수 있다.
                            
                                   
 

송태근 목사의 줌인 마가복음2

송태근 지음 
성서원 펴냄 / 12,000원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가 1년 동안 성도들과 나누었던 ‘마가복음’ 메시지 두 번째 책이다. 마가복음 원문에서 길어올린 깊은 통찰과 함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마가의 공동체가 전하고자 했던 복음을 밝혀낸다. 로마의 압제에 시달리듯 물질문명의 위협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 권한다. 

                         

 

오늘 살 힘

이찬수 지음 
규장 펴냄 / 15,000원
                         
         

‘지금 나에게 부흥이 필요한 이유’라는 부제에서 볼 수 있듯, 저자는 공허함과 무기력에 빠진 이들에게 하나님의 숨결을 불어넣고자 이 책을 썼다. 눈에 보이는 양적인 부흥이 아닌 개인의 영적 부흥이 진정한 하나님의 부흥이라는 저자는, 삶이 힘들수록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를 더욱 갈망하라고 역설한다. 

                      
 

여덟 번의 위기

원톄쥔 지음 / 김진공 옮김
돌베개 펴냄 / 19,500원
                           
       

1949년부터 2009년까지 현대 중국을 경제사의 관점으로 통찰한 책이다. 저자 원톄쥔은 중국이 경제 성장 일변도로 내달릴 때 친(親)민생경제로 갈 것을 주장한, 중국 지식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그는 “어떤 개발도상국도 서구의 발전 경로를 밟았다가 성공한 사례가 없다”며 지속가능한 문명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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