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김도현 지음
성서유니온 펴냄 / 12,000원                                  

‘기쁨의 편지’로 알려진 빌립보서. 그 전체에 흐르는 ‘고난’에 대한 깊은 묵상을 통해 고난 가운데 넘쳐나는 기쁨이, 그리고 그 고난을 통한 선교가 핵심 메시지임을 보여준다. 바울이 말하는 ‘주 안에서 기뻐하는 것’은 단순히 감정 차원이 아니라 능동적인 행동의 문제다.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관

제임스 N. 앤더슨 지음 / 김광남 옮김
이레서원 펴냄 / 10,000원                                  

자신이 어떤 세계관을 갖고 살아가는지, 저자가 던지는 질문에 답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다. 저자는 그 세계관이 진리에 가까운 것이 맞는지, 세상이 실제 존재하는 방식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세계를 바르게 보도록 인도하는지 확인하라고 묻는다.

유럽,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홍서윤 지음
생각비행 펴냄 / 16,500원                                  

열 살에 불의의 사고를 당한 이후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으로 살며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만’ 했던 20년 동안, 저자는 사회적 편견에는 이골이 났다. 삶의 판도가 바뀐 것은 스위스로 휠체어 여행을 결정하면서다. 7개 나라 25개 도시를 휠체어를 타고 자유롭게 누비며 경험한 이야기를 담았다.

하박국, 고통을 노래하다

김기현 지음
복 있는 사람 펴냄 / 13,000원                                  

저자는 고난 중에 따져 묻는 거친 의구심들이 비신앙적인 태도가 아니라 신앙의 일부이니 깊이 회의하고 용감히 항변하라고, 하박국처럼 하나님을 의심하고 따져 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고통의 문제에 처절하리만큼 정직하게 대면하는 책으로, 새롭게 다듬고 내용을 추가한 개정판이다.

교회와 선교

손창남 지음
죠이선교회·omf 펴냄 / 12,000원                                  

건강한 선교를 고민하는 교회들을 위한 가이드북. 가상의 인물인 지역 교회 선교위원장과 선교회 대표선교사가 나누는 대화체 형식으로 쓰였다. 수많은 교회가 선교라는 이름으로 무엇을 하는 것(doing)에만 익숙할 뿐 선교적 체질(being)이 되는 데는 서툴다는 문제의식으로 써내려간 책.
                                  
               

심연

배철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 17,000원                                  

삶은 자기만의 임무를 발견하고 실천해나가는 여정이다. 그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지식과 정보가 아니라, 자기 ‘심연’의 소리를 듣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가짐이다. 고독, 관조, 자각, 용기로 이어지는 자기 성찰의 4단계를 제시하는 인문 에세이.
                                  
                                  

한국의 성읍 교회

전정희 지음
홍성사 펴냄 / 17,000원                                  

훼파된 성읍을 지켜온 우리네 교회 30곳을 기자의 눈으로 살피고 기록한 교회 유산 답사기. 성읍은 허물어졌지만, 교회는 시대의 아픔을 안고 지금도 보존되어 있다.  2014년 6월부터 2015년 8월까지 〈국민일보〉에 연재한 내용을 보완하여 생생한 사진과 함께 묶었다.
 

선교사 팀 사역과 갈등 해결

심재두 지음
좋은씨앗 펴냄 / 12,000원                                  

선교사들의 사역은 ‘연합’에서 시너지를 내며 빛을 더욱 발하지만, 선교 현장에서 팀 사역은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라는 벽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그 갈등을 극복하고 복음 공동체로 성장하는 팀 사역의 길을 제시한다. 20여 년 간 선교지에서 의료 사역과 교회 개척을 해온 저자의 경험을 녹여냈다.

초기 기독교와 로마 사회

이상규 지음
SFC 펴냄 / 20,000원                                  

초기 3세기 동안 로마 제국이라는 정치 종교적 상황에서 기독교와 교회는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했으며, 정체성을 확립해 갔을까? 초기 기독교 공동체와 로마 사회의 반대·박해, 이단들의 발현, 그 속에서 진리를 변호하고 변증했던 교부들과 교회회의들을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