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호 그들이 사는 세상] 산티아고 순례길 다녀온 엄선용·엄승재 부자

▲ ⓒ복음과상황 이범진
   
▲ 사진: 엄승재 제공

이번 ‘그들이 사는 세상’ 주인공은 작년 10월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 도보 여행을 다녀온 부자(父子)다. 지난 10월에 24일간 생애 처음으로 오롯이 둘이서 걷는 휴가를 보낸 엄승재(43) 독자와 그 아버지 엄선용(75) 선생. 애당초 계획에 없이 급작스레 아버지를 아들이 모시고 순례길에 들어섰으나, 결국 아버지가 순례길의 첫 코스인 피레네 산맥에서 아들 배낭까지 짊어지고 걸었다는데…. 연로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다녀온 특별한 여행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아버지는 무려 강원도 횡성에서 영하의 날씨와 눈을 뚫고 인터뷰 장소인 양평으로 달려와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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