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호 커버스토리] 낙동강 유역, 강정고령보 방류 현장 취재기

   
▲ 방류 중인 강정고령보 ⓒ복음과상황 이범진

지난 6월 1일, 갇혀 있던 강물이 조금이나마 흐르기 시작했다. 4대강 사업으로 생긴 총 16개 보 중에 6개 보가 이날 오후 두 시부터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작했다. 각 보의 방류 수위는 강정고령보 1.25m, 달성보 0.5m 합천창령보 1m, 창녕함안보 0.2m, 금강 공주보 0.2m, 영산강 죽산보 1m다. 개방 수위에 따른 방류 효과가 미미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5월 22일 문재인 정부가 지시한 대로 수문 상시 개방을 수자원공사 측에서 지속적으로 이행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고여 있던 물이 다시 흐르는 첫 단계는 시작되었다.

본지 취재팀이 금강 유역의 큰빗이끼벌레, 낙동강 유역의 ‘녹조라테’를 눈으로 확인한 지 2년 만이다. 강물은 그간 더 오염되어 2급수 지표종인 이끼벌레마저도 잘 발견되지 않는다. 16개 보 중에 4급수 비율이 60%를 넘는 보가 13개다. 한강을 제외한 모든 강의 보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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