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열왕기》·《루터 로드》·《베테랑 형사 복음서 난제를 수사하다》·《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설교자의 일주일》·《불타는 믿음》·《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욥기》·《사회학자 시대에 응답하다&

UBC 열왕기

이안 프로반 지음 / 전성민·최종원 옮김
22,000원 / 성서유니온 펴냄

 

저자는 열왕기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리젠트 칼리지의 성서학 교수로, 다른 주석서처럼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기보다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체를 읽도록 집필·구성했다. “열왕기 고유의 메시지를 충실하게 이해하려면 열왕기 전체와 씨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루터 로드

구영철 지음
CBS북스 펴냄 / 23,000원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생애가 깃든 역사적 현장과 종교개혁 루트를 직접 탐방해, 그 여정을 글과 사진으로 엮었다. 독일의 74개 도시, 180여 곳의 사진과 지도 등 컬러 자료와 더불어 오랜 루터 연구가의 해설을 읽는 유익을 누릴 수 있다. 

 

 

사회학자 시대에 응답하다

김동춘 지음 
돌베개 펴냄 / 20,000원

 

당대 한국 사회 과제에 직면하여 책임 있는 사회학자로서 시대에 응답하고자 1990년부터 2017년까지 매해 발표한 시평 류의 글을 가려 뽑아 묶은 책. 저자는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 사회를 성찰하는 묵직한 연구서와 비평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오면서 ‘전쟁정치’ ‘기업사회’ 등 독자적 개념으로 한국 사회 모순과 문제를 분석하고자 했다.

 

 

베테랑 형사 복음서 난제를 수사하다

J. 워너 월리스 지음 / 장혜영 옮김
새물결플러스 펴냄 / 20,000원
           

미제 사건 담당 수사관 출신의 저자가 첨단과학 범죄수사기법을 동원해 복음서 증언들의 진위 여부를 밝힌다. ‘그들은 현장에 있었는가?’ ‘증거는 입증되었는가?’ ‘그들의 증언은 정확한가?’ ‘그들은 편견을 가졌는가?’ 등의 수사 원칙에 따라 신약성서가 주장하는 ‘진리’를 검토한다.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강산 지음
좋은씨앗 펴냄 / 13,000원

 

일상과 성경의 끈을 단단하게 묶어내는 강산 목사의 새 에세이. 이번에도 ‘일상의 경험’과 ‘성경의 심오함’을 연결시키고 있다. 김응교 시인은 이 책을 “진흙탕을 기어 본 역경을 견뎌낸 저자”의 글이라며 “삶과 노동과 기도가 하나로 이루어졌다”고 추천했다. 
                                   
                                   
                                   

하청사회

양정호 지음
생각비행 펴냄 / 14,000원
           

우리사회를 포착하는 열쇳말 중 하나가 ‘하청사회’다. 작년 5월 김군 스크린도어 사망사고 이후에도 수없는 하청노동자들의 목숨을 앗아간 한국 사회에서, 이 책은 갑이 갑이 되고 을이 을이 되는 과정을 짚는다. 갑질사회를 떠받치는 두 개의 기둥인 ‘지대추구행위’와 ‘외주화’를 분석하여 살펴본다.
                                   
                                   
                                   

설교자의 일주일

김영봉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 / 19,500원

 

설교의 본질과 품격을 추구하는 지침서. 설교자의 일상에서 설교문 작성까지, 설교와 설교자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겼다.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라는 큰 줄기를 따라 말씀과 회중, 본문 사이에서 설교자가 감당해야 할 지점을 보여준다. 

 
                                   
                                   

불타는 믿음

A.W.토저 지음 / 이용복 옮김
규장 펴냄 / 13,000원
           

‘믿음’에 관한 A.W.토저의 간결한 메시지가 담겼다. 그에 따르면 믿음은 함께하는 것이고, 실재이며, 행동으로 나아가야 한다. 일상의 분주함과 미디어의 범람 앞에 흔들림 없는 믿음을 갖기 위해, 가끔은 이런 책을 읽으며 스스로 고립될 필요도 있지 않을까.

                            
                                   

하나님께 소리치고 싶을 때 : 욥기

크레이그 바르톨로뮤 지음 / 송동민 옮김
이레서원 펴냄 / 7,000원

 

지혜문학 전공자인 저자가 욥기의 심오하고 다면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128쪽의 가벼운 분량으로, 욥기가 전하는 심오한 주제들을 쉽고 담백하게 전한다. 챕터 끝에 ‘생각해 볼 질문’ ‘더 읽어 볼 글들’을 통해 읽는 이들이 신앙을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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