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2호 제국과 하나님 나라 : 바울 서신 읽기 05]

로마제국을 떠받친 노예제도
로마 사회는 “노예 사회”였다. 노예 사회란 노예들이 그 사회의 대부분의 생산력을 담당하는 사회를 일컫는다. 당연히 노예 사회는 인구의 상당 부분이 노예로 이루어져 있다. 로마 이전에도 노예제도는 존재했는데, 이른바 민주 정치의 꽃을 피웠다는 그리스 고대 도시국가들도 다수의 노예가 있었고, 소수의 성인 시민 남자만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로마 시대에서 일어난 스파르타쿠스와 같은 대규모 반란이나, 육천 명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는 유혈극도 그리스 시대에는 벌어지지 않았었다. 로마가 급속한 팽창으로 노예제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는 높아질수록, 노예에 대한 처우는 더욱 잔인하게 변해 갔다.

구독안내

이 기사는 유료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구독, 온라인구독 회원은 로그인을 해주시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유료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후원구독(월 1만 원 이상), 온라인구독(1년 5만 원) 회원이 아니시면 이번 기회에 〈복음과상황〉을 후원, 구독 해보세요.

저작권자 © 복음과상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