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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이끄는 치유의 길》 외 3종
《반 고흐-상처입은 치유자》《요한복음》《하나님나라의 도전》
[342호] 2019년 04월 29일 (월) 14:57:16 복음과상황 goscon@goscon.co.kr
   
 

박철수 목사의
반 고흐 읽기


반 고흐-상처입은 치유자
박철수 지음
대장간 펴냄 / 20,000원

반 고흐에 관련한 책은 많다. 그럼에도 이 책은 수십 년 동안 한국 복음주의에 쉼 없이 개혁을 외쳐왔던 이의 시선을 담고 있기에 고유하다. ‘상처입은 치유자’로 유명한 헨리 나우웬도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엄청난 재능을 지닌 이 네덜란드 사람(반 고흐) 덕분에 나 자신의 깨어짐과 재능에 다가가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저자는 상처입은 치유자의 눈으로 반 고흐를 바라본다.

세 점의 종교화는 반 고흐 자신이 겪고 있던 비참한 고통과 회복의 희망을 표현한 것으로 그 작품 중에서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작품이다. 여기 〈피에타〉에 나오는 예수와 〈나사로의 부활〉에 나오는 얼굴을 자기 얼굴로 그린데서 고통과 부활을 자신의 운명과 동일시했다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선한 사마리아인〉까지) 세 작품은 반 고흐가 궁극적인 위안과 부활의 가능성을 종교에서 찾았으며 특히 기독교에 의지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253쪽)

 

 

 

   
 

이해와 설교를 돕는 주석서

요한복음
조석민 지음
이레서원 펴냄 / 33,000원

수십 년 동안 요한복음을 연구한 저자의 주석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었던 어떤 사건이나 인물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그동안 생각해보지 못했던 방식으로 요한복음을 읽게 돕는다. 해석과 적용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자 '설교자를 위한 적용'을 비중 있게 배치했다.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말이나 크고 작은 감정의 표현 정도가 아니라 일상에서 실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 예수께서 고별 설교를 시작하면서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하셨다. 예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라는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다. 즉 내 이웃과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나야 한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은 예배당 울타리 안에서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만약 우물 안에 생명수가 있다고 해서 그 안에만 머물러 있다면 그것은 우물 안에 갇힌 것과 마찬가지이며 곧 무덤에 있는 것과도 같다. (382쪽)

 

 

 

   
 

기억을 되찾고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꿈이 이끄는 치유의 길
페트리샤 라이스, 수잔 스노우 지음 / 고혜경 옮김
동연 펴냄 / 16,000원

꿈을 치유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할아버지에게 성폭행당한 수잔과, 그녀를 도왔던 테라피스트 패트리샤가 썼다. 수잔은 꿈을 통해 자신의 안을 들여다보고 상처에 직면하고 신음했던 삶을 돌아본다. 자기 상처의 자리를 삶의 확고한 토대로 만들어가는 여정을 세세히 보여줌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망각하고 있었던 자신의 상처와 꿈의 연관성을 되짚어보게 한다.

어떤 고통스러운 꿈들은 엄청난 공포로 다가갔다. 그러나 이런 꿈들은 전체 과정의 일부분이라는 걸 알았고, 꿈을 그림으로 그릴 필요를 느꼈다. “상이군인 훈장”(135쪽)이 그 예다. 혐오스러운 것을 토해냈을 때 내가 느낀 끔찍한 구토를 표현하기 위해서 의식적으로 지독하게 무서운 색을 택했다. 이는 나로부터 추방하는 과정이었다. 오래 매달려 잇었던, 나를 취약하게 만들었던 기억을 해소하는 과정이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나는 꿈의 부분 부분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허용을 했고, 눈물을 흘리고 울부짖고 흐느끼고 불편감을 가만 내버려 두었다. 이를 거쳐서 꿈을 내게서 떠나보냈다. (210쪽)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해 살고 싶은가

하나님나라의 도전
김형국 지음
비아토르 펴냄 / 11,000원

예수가 제시하는 하나님 중심의 새로운 나라를 제시하는 책. 교회의 모습에 실망한 사람들, 혹은 그러면서도 기독교에 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다. 저자는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직접적으로 전하고 싶어서, 교회가 건강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를 가능하게 했던 힘은 예수가 전한대로 하나님나라가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실제로 이 세상에 임했다고 믿은 데 있었다. 이들은 하나님나라가 시작되었다고 진정으로 믿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 그들에게 선물로 주어진 성령을 따라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아가려 했다. (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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