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6호 커버 스토리]
소형 선박으로 북대서양 횡단에 나선 소녀
최근 국내 언론은 ‘스웨덴 소녀, 소형요트로 북대서양 횡단 도전’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짧게 보도했다. 샤워시설이나 주방,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작은 요트를 타고 영국 플리머스에서 미국 뉴욕까지 북대서양을 횡단하는 2주간의 모험에 도전한다는 내용이었다. 태양광 발전과 수중 터빈 설비를 통해 전기를 자체 생산하는 이 친환경 선박에서, 용변은 파란색 양동이로 해결하고 끼니는 소형 가스버너로 끓인 물을 부어 먹는 동결건조식품으로 때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