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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그 사람》 외 3종
[348호 잠깐 독서]
[348호] 2019년 10월 28일 (월) 18:21:45 복음과상황 goscon@goscon.co.kr
   
▲ 사랑했던 그 사람
장적폐 지음
이음스토리 펴냄 / 13,000원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말단 관계자의 참회록 

2015년, 블랙리스트가 내려왔다. 맨 끝단에 있던 저자는 배제 지시를 거부하지 못했다. 이를 참회하며 스스로 지은 필명이 ‘적폐’이다. 책은 집필 배경과 가상 역사 희곡, 김기춘 공판에서 저자가 읽었던 법정 진술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희곡은 북한 문제에 골몰하는 대통령 이야기인데, 조용필의 노래 가사가 자주 활용되고 희곡 사이사이 저자의 단상이 메모처럼 붙어 있다.

백주 대낮에 악을 감행하라고 지시하는 정부. 대체 이것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농담 같기도 하고 장난 같기도 했다. 사실, 이런 상황을 농담같이 장난같이 말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는가. … 그렇게 몇 개월이 지났다. 괴로워하며, 정색을 하며 다시 말을 전했다. 이것을 빼지 않으면 함께 결정된 7개 사업도 진행하기 어려울 거라고 했다. 이해불가, 측정불가, 상상불가다. 두려움이다. 공포다. (‘책을 열며’에서)

 

   
▲ 석유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는가
최지웅 지음
부키 펴냄 / 18,000원

석유,
‘오늘’을 결정하는 막후

자원 문제를 오랫동안 공부해왔고, 현재 석유 회사를 다니고 있는 저자가 밝히는 석유의 역사. 석유를 둘러싼 국제 이해 관계와 석유 정책의 배경을 알 수 있는 책이다. 1차 세계대전부터 오늘날 셰일 혁명이 불러온 모습까지 석유가 결정한 33개의 세계경제 명장면을 소개한다. 에필로그에서는 비산유국인 한국의 에너지 안보를 조망하고 있다.

2000년 이후 발생한 9.11 테러, 세계화, 이라크 전쟁, 금융 위기, 양적 완화와 초저금리 기조, 이란 제재, 그리고 트럼프의 고립주의 회귀까지, 이 모든 것의 기저에는 석유가 있습니다. 최근의 주요 사건마다 석유가 결정 요인으로 작용했기에 석유 없이 오늘의 세계를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한반도 주요 이슈인 북핵 문제만 봐도 그렇습니다. 북핵 문제에 대해 미국은 중국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중국이 북한의 석유 공급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롤로그’에서)

 

   
장 칼뱅의 생애와 사상
알리스터 맥그래스 지음 / 이은진 옮김
비아토르 펴냄 / 27,000원

칼뱅을 추적하는
학자의 돋보기

복음주의권의 저명한 신학자이자 역사가인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가 칼뱅의 삶과 사상을 집약했다. 단순히 신학자라고 불리기엔 칼뱅의 사상은 서구 문화 전반은 물론 천부인권사상까지 광범위하게 영향력을 미쳐왔다. 《기독교 강요》(1559판)와 《종교개혁 전집》 시리즈의 구조 및 개요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빼곡한 미주가 수록된 칼뱅의 전기.

나는 칼뱅과 그가 남긴 문화적 유산을 칭송하거나 비난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다만 칼뱅이 남긴 유산의 성질과 범위를 밝히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이 놀라운 인물의 생명력을 드러내고, 칼뱅 사상의 기원과 구조, 그리고 그가 서구 문화에 끼친 영향을 추적하려 한다. 다만, 일반적인 근대 세계, 특별히 서구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칼뱅은 누구나 반드시 연구해야 할 중요한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머리말’에서)

 

   
에니어그램과 영적 성장
크리스토퍼 휴어츠 지음 / 이지혜 옮김
IVP 펴냄 / 15,000원

나를 깊이 알 때
하나님을 만난다

에니어그램 대가들에게 가르침을 받아 국제에니어그램협회에서 전문가로 인증받은 저자는 현재 국제적으로 에니어그램을 강연하고 있다. 책은 크게 세 장으로 구성이 되는데, 에니어그램의 정의와 유형을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각 유형별 관상 기도법을 소개한다. ‘혼동하기 쉬운 에니어그램 유형 조합’까지 부록으로 붙어있는 친절한 책.

모든 사람은 한 가지 지능의 중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 자신의 전 존재를 통합하지 않고 그 한 가지에만 머물러 있으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온전함, 곧 우리가 본래 창조된 온전한 모습을 놓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슴형이 장과 머리의 경험을 계발하지 않는다면, 중심이 잡히지 않거나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감정도 자기 존재와 존재를 이루지 못하게 된다. (1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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