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교회를 시작합니다》 외 8권

[396호 새 책 나들이]

2023-10-25     복음과상황

그래도 교회를 시작합니다

김동환 지음 / 뉴스앤조이 펴냄 / 18,000원

〈뉴스앤조이〉에 연재된 길섶교회 개척 이야기가 대폭 보완되어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온라인 교회’를 시도하고, ‘N잡 목회’를 하며 새로운 세대와 시대정신에 맞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지속지능한 교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가 담겼다.

분쟁하는 성도, 화평케 하는 복음

손재익 지음 / 지우 펴냄 / 12,000원

신자 간 분쟁이 일어났을 때 세상 법정에 소송하는 일이 옳은지에 대해 정리했다.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와 방법을 논하기 전에, 고린도전서 6장에 근거해 다툼을 마주하는 교회와 성도가 취해야 할 마음과 행동 등 마땅한 지침을 제시한다.

19세기 동아시아 국제관계사

홍용덕 지음 / 동연 펴냄 / 28,000원

19세기 동아시아, ‘유럽 중심적’ 국제질서와 ‘중국 중심주의적’ 전통질서 간 충돌은 서구 열강 질서가 관철되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한반도도 제국주의 이권이 걸린 전쟁터였다. 저자는 오늘날 한반도 분단체제와 대내외적 문제에 대한 의문과 답을 청일전쟁, 러일전쟁 전후 동아시아 국제관계사에서 찾는다.

절망하는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

최태현 지음 / 창비 펴냄 / 23,000원

재해, 범죄, 사고, 질병, 가난이라는 문제는 우리의 제도로 해결하기 어렵고, 오히려 제도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우리가 이에 관해 물음을 던지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역설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절망, 역설, 마음, 작음, 민주주의라는 키워드를 통해 희망을 모색하는 책.

경계에 서

김성진 지음 / PCKBOOKS 펴냄 / 16,800원

저자 김성진은 서양음악을 전공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이다. 서양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 뮤지컬 등 장르를 넘나드는 국내 유일의 지휘자로 평가받는 그의 삶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

2023 세움북스 신춘문예 작품집

윤덕남 외 9인 지음 / 세움북스 펴냄 / 10,000원

‘제3회 세움북스 신춘문예’ 응모작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발간한 작품집. 심사평과 함께 수상한 단편소설 다섯 편과 수필 다섯 편이 실렸다. 오늘날 한국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기독교 문학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허밍홈

염평안 지음 / 소북소북 펴냄 / 11,500원

〈요게벳의 노래〉 작곡가인 저자가 가족들과 함께한 소소한 일상 속 이야기를 담았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순간순간 느꼈던 하나님의 사랑을 가사로 만들고, 멜로디를 붙여 만든 노래를 소개한다. 수록된 큐알코드로 해당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예수처럼 리드하라

켄 블랜차드, 필 하지스, 필리스 헨드리 지음 / 윤종석 옮김 / CUP 펴냄 / 22,000원

성경 속 예수의 리더십을 심층 분석하는 책. 저자들은 리더십의 완전한 역할 모델로 예수를 꼽는다. 예수는 사람들을 심히 사랑했기에, 예수 같은 리더가 되려면 예수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한다.

기독교 세계관이 필요해

정석원 지음 / 홍성사 펴냄 / 14,000원

《청소년 사역 핵심파일》, 《청소년 교사를 부탁해》를 집필했던 저자가 대상을 청소년뿐 아니라 청장년까지 넓혀 신앙의 기초를 세우는 ‘믿음 첫 단추’ 3부작을 선보인다. 3부작 ‘기독교 세계관’ ‘성경’ ‘교리’ 중 첫 번째 주제를 다룬 책. 창조-타락-구속 이야기를 일상의 믿음과 연결된 20가지 키워드로 풀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