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400년》 외 8권
[404호 새 책 나들이]
잃어버린 400년
‘신구약 중간사’ 400년 동안 하나님이 세계 역사에 어떻게 개입하셨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카비 혁명, 하스모니아 왕조, 로마 시대, 헤롯 왕조 등을 다루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맥락이 담겼다. 일반 독자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다.
삐마루짱의 진짜 색깔은 뭐야?
사이 좋은 친구 삐마루짱과 끼마루짱은 어느 날 다투고 마는데, 화해하지 않았더니 마음에 검은 무언가가 생긴다. 이것의 이름은 ‘엉망진창’. 이것을 숨기지 않고 인정하자 마음은 좋아하는 색으로 바뀐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고 응원하면서 진짜 색깔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
사도행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이 책은 사도행전의 다양한 역사적·문학적·신학적 문제를 다룬다. 사도행전 전체를 51개 소단락으로 나누어 “개요-주해-신학과 적용” 구조로 서술하며, 본문의 난점들을 풀어내고 오늘날 한국교회에 적용할 지점을 이야기한다. 비평적 주석이라기보다 강해서에 가깝다.
신의 설계자들
세계적인 성서학자인 저자가 쓴 이 책은 성서비평학적 관점에서 성경 본문과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형성과 성서 신앙의 근원을 살핀다. 기존 성서 전통이나 학설은 성서의 역사성을 최소화하거나 부인하는 경향이 짙은데, 저자는 다른 차원에서 이를 살펴 성서와 현대 학문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한다.
3시간에 끝내는 기독교 핵심 교리
풍부한 목회 경험을 가진 저자가 일상 언어로 쓴 이 책은 ‘기독교 교리가 생소한 당신을 위한 쉽고 친절한 퀵가이드북’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짧은 시간에 기독교 핵심 교리를 익히는 일은 불가능하지만, 저자는 장대한 기독교 교리의 목차처럼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그건 그런 뜻이 아니에요
기독교의 모든 문제가 성경을 왜곡해 읽는 데서 출발한다고 지적하는 저자는 ‘제자들은 즉시 예수님을 따랐을까’ ‘베드로는 정말 무식하고 가난한 어부였을까’ ‘원죄 이전에도 죄가 있었을까’ 등 각 장에서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잘못 알려진 성경 본문의 의미를 살피고, 나아가 참된 신앙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
악의 문제와 영원하신 하나님
개혁파 신학자 코넬리우스 반틸의 변증 방법론 ‘전제주의 접근방식’에 근거해 신정론을 다루는 책. 성경의 증언을 가장 밑바탕에 깔고 ‘악의 문제’를 고찰한다. 신정론에 관한 고전적 견해를 더 견고하게 하고자 종합·비판·수정을 시도한다. ‘하나님의 시선’ ‘악의 특징’ ‘악의 종말’이라는 주제 아래 21가지 성경적 전제를 살핀다.
엄마가 된 나의 신앙이야기
목회자 아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사업가인 저자는 좋은신앙습관공동체 ‘온리블’을 세워 엄마들과 함께 성경을 읽으며, 가정예배를 지도해왔다. 성경과 역사적 신앙고백들에 기반해 육아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신앙으로 자녀를 양육할 때 발생하는 고민과 현실적 문제도 놓치지 않는다.
성경과 정치
정치적 해석학으로 성경을 읽는 방법을 살펴보는 입문서다. 성경 전체에 흐르는 하나의 큰 이야기를 오늘날 정치 상황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도록 이끄는 훈련 교재라고 할 수 있다. 세계화, 기후위기 등 시급하게 다뤄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성경을 경유해서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