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9호 우리 시대 종교 사상가들과의 만남] 포덤 대학교 크리스티나 크슈반트너 교수

크슈반트너 교수의 뜻을 존중하여 사진 촬영은 하지 않았으며, 철학과 소속 건물인 콜린스 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김동규 제공)
크슈반트너 교수의 뜻을 존중하여 사진 촬영은 하지 않았으며, 철학과 소속 건물인 콜린스 홀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김동규 제공)

크리스티나 크슈반트너(Christina Gschwandtner)는 독일 태생으로, 현재 미국 뉴욕 포덤 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존하는 유럽 대륙종교철학 연구자들 가운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정도로, 끊임없이 결과물을 내는 철학자다. 미국 드폴 대학교에서 장-뤽 마리옹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 영국 더럼 대학교 신학부에서 또 하나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Degrees of Givenness: On Saturation in Jean-Luc Marion》(주어짐의 정도: 장-뤽 마리옹에게서 포화에 관하여), 《Postmodern Apologetics?》(포스트모던 변증학?), 《Marion and Theology》(마리옹과 신학), 《Reading Religious Ritual with Ricoeur》(리쾨르와 더불어 종교적 의례를 읽어내기), 《Welcoming Finitude: Toward a Phenomenology of Orthodox Liturgy》(유한성을 맞이하기: 정교회 전례의 현상학을 향하여) 등이 있고, 장-뤽 마리옹, 미셸 앙리 등 프랑스 현상학 대가들의 책 다수를 영어로 번역했다. 금번에 인터뷰한 철학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정교회 신앙 배경을 가지고 있으며, 현상학과 해석학을 경유하여 전례와 종교적 경험의 의미를 탐구하면서도, 생태신학적 주제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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