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11시, 속 뜻 깊은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들이 경제 불황으로 인한 고통을 함께 나누자며 서울 프레스센터에 모여 기자회견을 한 것입니다. 그분들은 매월 사례금의 5%를 기부하고, 이 운동을 확대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그 기사를 접하는 순간, ‘아, 무언가 좋은 일을 하는구나. 그런데 기자회견은 왜 하는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후 어느 선교학자가 한국교회의 소통 능력이 미숙함을 지적하면서 그 사건을 예로 들어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말의 요지는 이러합니다.
- 기자명 황영익
- 223호 (2009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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