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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의 미학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느헤미야 렉처 시리즈’ 세 번째 책. 양자택일이 강요되는 극단적인 사회 분위기에서 그리스도인이 취해야 할 양립적 태도를 논증한다. 단순한 기계적 중립의 태도나 상대주의 관점을 넘어, 양쪽 모두에 진리가 있는지 겸손한 자세로 살피는 지혜를 모색한다.마이크로처치수백 개 선교적 기관 및 단체를 시작하는 데 기여한 사회적 기업가의 시선으로 마이크로처치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20세기 기독교 리더십 몰락을 경험하고, 위인 신화가 허구임을 깨닫는 이가 많아진 지금이 마이크로처치 네트워크를 구성할 최적기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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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9호 (2024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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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를 배우는 중입니다11년 전 출간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주기도문》의 개정증보판. 주기도를 통해 기도를 배우고 익힐 수 있는 내용이 더 강화됐다. 예시 기도가 다수 수록되었고, 직접 기도를 쓸 수 있는 지면이 장마다 배치됐다. 저자는 기도에 대해 논하기보다 독자들이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기도하도록 유도한다.인간과 기계러시아의 기독교 아나키즘 사상가가 ‘시대의 쟁점이 된 기술’을 논평한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1930년대로, 기술이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송두리째 바꾸어놓은 시대다. 90년 전 출간된 책이지만, AI 시대를 내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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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호 (202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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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았더라예술가들이 문화 르네상스를 일으킨 1950년대 통영을 배경 삼아 ‘화가들의 화가’ 이중섭 작품의 화양연화를 담아낸 소설. 역사소설 대가인 저자가 철저한 탐문과 고증을 거쳐 내놓은 역작이다. 〈소〉 시리즈를 비롯 수십 점 그림이 선명한 삽화로 수록되어 서사와 조화를 이룬다.복음과 하나님의 계획‘복음’의 관점에서 성경 전체 메시지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주요 방편인 ‘성경신학’에 관한 입문서. 신학 교육을 받은 적 없는 이들을 일차 독자로 상정하여 쉽게 쓰였다. 국내 출간 30주년 기념 리뉴얼판.태초에 사랑이 있었다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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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호 (2024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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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저자는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아가려면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식’이 아닌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아가고 만나며 살아가는 과정’을 나누는 책으로, 서양철학과 동서양 고전을 통해 사고의 방향과 방식을 풍성하게 들려준다.십자가에서 예수를 내리다저자는 하나님 없이 뭔가를 이루려는 노력을,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내리는 행위로 규정한다. 세상과 타협하여 진리를 왜곡하는 신앙인들을 겨냥하는 이 책은, 물질·신비·권세를 추구하는 삶에서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삶으로 회복하는 여정을 펼쳐낸다.복음과 하나님 나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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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호 (2024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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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안에서 사는 법인생을 시간 관점에서 탐구하는 이 책은, 철학·신학·예술 등 다채로운 텍스트를 경유하여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지금 충실하게 살아가는 법”을 일깨운다. “스스로 역사 위에 존재한다”고 착각하는 기독교의 잘못된 경향을 비판하며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라는 제자도의 근본 물음과 직면하도록 이끈다.허드슨 테일러의 영적 비밀‘중국 내지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 일생을 소개하는 대중서. 19세기 중국 선교에 오롯이 투신했던 그의 삶과 신앙을 전하는데, 중간중간 보고서·회고·편지 등의 자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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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호 (2024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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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400년‘신구약 중간사’ 400년 동안 하나님이 세계 역사에 어떻게 개입하셨는지를 이야기한다. 마카비 혁명, 하스모니아 왕조, 로마 시대, 헤롯 왕조 등을 다루는데,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맥락이 담겼다. 일반 독자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한다.삐마루짱의 진짜 색깔은 뭐야?사이 좋은 친구 삐마루짱과 끼마루짱은 어느 날 다투고 마는데, 화해하지 않았더니 마음에 검은 무언가가 생긴다. 이것의 이름은 ‘엉망진창’. 이것을 숨기지 않고 인정하자 마음은 좋아하는 색으로 바뀐다. 자기 생각과 감정을 인정하고 응원하면서 진짜 색깔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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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호 (2024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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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선교수십 년 선교 현장을 누빈 선교사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녹여 복음의 원형을 정의했다. 본문에 언급되는 다수의 신학 및 인문학 도서들이 저자의 논지를 뒷받침하고, 현장과 성경에서 얻은 촌철살인의 통찰이 끊이지 않아 지루할 틈 없이 읽히는 책이다. 십자가 묵상화가인 저자의 십자가 그림 산문집. 십자가 연작(총 100점) 중 86점을 선별해 글과 함께 담았다. 다채로운 십자가 그림과 함께 실린 글은 “예술 창작에 사용하는 많은 사고 기법”을 통해 쓰였다. 이를테면 역설, 중의법, 센세이션으로 당황시키기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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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호 (2024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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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와 신화현대 신약성서학에서 피해갈 수 없는 ‘비신화화’ 이론을 설명하는 루돌프 불트만의 영어 강연에 바탕을 둔 책. 불트만의 핵심 사상을 이해하는 대표적 입문서로 꼽힌다. 영어 판본의 오류·오해를 바로잡은 독일어 판본을 번역한 것이다. 개혁파 신학자인 역자가 ‘비평적 해제’로 불트만 사상의 특징·맥락, 비판점 등을 짚었다.하나님의 임재 연습17세기 수도사 ‘로렌스 형제’의 저서를 새로운 번역으로 재출간한 책. 수도원 일상에서의 ‘하나님의 임재 연습’, 곧 하나님과 끊임없이 동행하는 기도 실천 간증을 담고 있다. 사자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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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호 (2024년 0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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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빛, 예수 그리스도‘목회자들의 목사’ 유진 피터슨이 담임목사로서 전한 설교 중 41편을 뽑았다. 출간된 적이 없는 원고들로, 설교 내용을 따라 교회력에 맞춰서 읽도록 구성된 책이다. “사랑 안에서 진실한 태도”가 담긴 설교는 일상에 찾아오는 신앙의 신비로 독자들을 인도한다.전도의 정신‘전도’의 기초를 이루는 정신과 ‘전도자’(성직)에게 필요한 이상적인 자질 및 태도를 논하는 책. 한국에도 잘 알려져있는 일본 개신교 사상가 우치무라 간조가 1894년 쓰고 1903년 개정한 책을 번역했다. 부록으로 저자를 소개하는 역자의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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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호 (2024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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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입하시는 하나님신약과 초기 교회사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저자는 여덟 명의 성경 인물 이야기를 ‘인간과 하나님이 나누는 대화’에 주목하여 살펴본다. 성경 묵상에 개인 일화를 엮는 방식으로 “사람들과 교제하고 그들이 하나님 나라를 섬기게 하려고 세상에 틈입하시는 하나님의 역동성”을 드러낸다. ‘하나님에 대한 환멸’ ‘불가능의 하나님’ 등 솔직한 문제의식이 담긴 각 장의 제목이 눈길을 끈다.열왕기, 그리스도 중심 성경 읽기그리스도 중심적 성경 해석으로 유명한 구약학자가 쓴 열왕기 안내서. 목회자와 일반 신자가 그리스도 중심의 구약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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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호 (2024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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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당혹스러운 세상에서 믿음을 묻다신구약 전체 그림 속에서 전도서를 검토한다. 저자에 따르면, 창세기 1-2장의 선한 창조와 창세기 3장의 망가진 세상 사이의 긴장을 끝까지 밀어붙여 우리네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전도서는 피상적 믿음을 넘어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길, “더 이상 ‘헤벨’이 없는 미래의 새로운 창조”를 가리키고 있다.아나뱁티스트 신앙의 비전메노나이트 학자인 저자가 1943년 12월 미국교회사학회 회장으로서 연설한 내용으로, 많은 이가 아나뱁티스트 운동을 이해하고 제자도를 점검하는 데 도움을 준 책이다.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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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9호 (2024년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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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영성그리스도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73개의 신앙 단어와 개념을 뽑아서 의미를 깊이 성찰한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신앙 언어가 오염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오롯한 뜻을 되찾는 데 역점을 둔다. 신앙 언어의 뜻을 되새기는 일이 영성을 회복하는 것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다시 사랑하게 된다면하이브, JYP, 쏘스뮤직, 웨이크원 등에서 아이돌과 연습생들에게 심리교육과 상담을 해온 저자의 에세이. 사랑의 여정에서는 아무리 돈과 인기, 명예를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상처 입고 혼란과 불안을 겪는다. 사랑을 포기하려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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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호 (2024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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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뱁티스트 신앙의 정수저자는 메노나이트, 후터라이트, 브루더호프 등 아나뱁티스트 그룹들이 공유하는 기본 정신을 ‘제자도’ ‘공동체’ ‘평화’로 보고, 이 핵심 가치들이 아나뱁티스트 신자의 정체성이자 기독교 신앙의 진수라는 사실을 보여준다.특별한 빛을 보내오는 사람들22편의 명화를 통해 신앙의 본질에 다가가는 김기석 목사의 그림 읽기. 불안과 절망으로 점철된 고단한 삶에서 하나님을 인식하는 길을 찾는다. 명화를 선별해 제작한 32장의 메시지 카드가 함께 담겨, 묵상과 사유의 확장을 돕는다.기다리는 아버지예수의 18가지 주요 비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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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7호 (2023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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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교회를 시작합니다〈뉴스앤조이〉에 연재된 길섶교회 개척 이야기가 대폭 보완되어 책으로 나왔다. 저자는 ‘온라인 교회’를 시도하고, ‘N잡 목회’를 하며 새로운 세대와 시대정신에 맞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지속지능한 교회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과 노하우가 담겼다.분쟁하는 성도, 화평케 하는 복음신자 간 분쟁이 일어났을 때 세상 법정에 소송하는 일이 옳은지에 대해 정리했다.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와 방법을 논하기 전에, 고린도전서 6장에 근거해 다툼을 마주하는 교회와 성도가 취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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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호 (2023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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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은혜를 시험하는 자리베스트셀러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개작하여 새롭게 구성한 축약판. 혐오와 갈등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용서의 의미를 깊이 되새긴다. “용서는 인간의 본성에 어긋나는 것이기에 어려운 기술을 연습하는 것처럼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기독교 가정과 교회에서의 성학대성학대로 상처 입은 피해자, 가족, 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지식과 도구를 담고 있다. ‘학대에 대한 교회 차원의 대응’ ‘생존자들을 배려한 예배드리기’ 등의 주제를 다룬다. 성학대 생존자를 치료해온 저자는 학대당한 이들의 신체와 영혼에 가해진 폭력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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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호 (2023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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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확신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1618년-1619년 진행된 국제 종교 회의의 결과물 도르트 신조 전체 조항을 강해하는 책이다. 목회자인 저자가 2년 가깝게 교회에서 설교한 내용을 묶은 것으로, 목회적 관점의 친절한 설명이 900여 쪽 분량에 이른다.하나님을 즐기는 삶일상 모든 순간에 삼위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신앙을 실천하는 길을 제시하는 책. 저자는 일상 속 기쁨과 좌절, 성경 이야기와 신앙 원칙을 버무린 내용을 쉬운 말로 풀어낸다. 각 장 끝에 실천 사항과 생각할 질문이 있어 더 유용하게 다가온다.C. S. 루이스 독서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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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호 (2023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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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이름들, 그 맥락과 의미엘로힘, 여호와, 야훼 이레, 야훼 닛시, 야훼 샬롬….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다양한 이름들의 의미를 구약신학, 히브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원어 분석을 통해 하나씩 소개한다.6.25전쟁기 부산지역 기독교의 공존과 갈등, 1950~19536·25 전쟁기 부산 지역 기독교의 실상과 변화, 이 과정에서 기독피난민과 지역교회의 공존과 갈등이 어떻게 전개되고 해소되었는지 신학적, 교회사론적, 사회사적으로 분석하고 밝힌다.사회문화 관점에서 본 제주 기독교와 선교제주 개신교가 나아갈 선교적 방향을 제시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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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호 (2023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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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녕합니다모태신앙으로 40대 중반까지 교회 중심적 삶을 이어온 저자는 4년 전 교회 밖 성도가 되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고민했던 질문과 답변을 교회를 향한 편지글로 건넨다.원래 그런 슬픔은 없다사제이자 종교철학자,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쓴 스물두 편의 에세이. 문학·음악·영화·미술 등 예술을 통해 슬픔과 고통을 성찰한다.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려는 이와 슬퍼하는 이에게 도움을 줄 이야기가 실렸다.골짜기의 샘85년 넘게 많은 기독교인에게 사랑을 받은 365일 묵상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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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호 (2023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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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름이 무엇이냐구약성경, 중간기 유대 문헌, 초기 기독교 문헌 등을 통해 ‘사탄’이라는 존재의 수용사·영향사를 정리했다. 사탄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이 책은 ‘영적 전쟁’ ‘축귀’ 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적용해야 할지도 일러준다.구약의 사람들고대근동학자인 저자가 고대근동 맥락에서 구약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펼쳐낸다. 고대근동의 역사적 배경, 신화들과의 비교, 그동안 축적돼온 그리스도교의 성찰을 종합해 오늘날 삶의 자리에 맞는 언어로 해설한다. EBS 클래스ⓔ 강연을 확장한 책.교회의 사도행전‘읽고 묵상하는’ 11편의 강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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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호 (2023년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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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할 수 없는 약속세월호 9주기를 맞아 ‘기독교’와 ‘세월호’의 의미를 묻는다. 1인 시위, 예배, 기도회, 합창단, 노란 리본 만들기 등으로 유가족 곁을 지킨 그리스도인 50명의 글을 받았다. 수필·시·간증·설교·편지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을 통해 ‘이후’의 시간을 돌아본다.예수를 발견하는 성경읽기 개혁주의 신학을 지향하는 역사신학자가 그리스도 중심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성경을 해석하고 묵상한 기록이다. 읽기 방법을 소개하고 해석과 묵상을 통해 이웃과 세상으로 시선을 확장한다.읽는 설교 요한복음 3‘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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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호 (2023년 0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