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호 새 책 나들이]
저는 안녕합니다
모태신앙으로 40대 중반까지 교회 중심적 삶을 이어온 저자는 4년 전 교회 밖 성도가 되었다.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오히려 교회를 떠나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기까지 고민했던 질문과 답변을 교회를 향한 편지글로 건넨다.
원래 그런 슬픔은 없다
사제이자 종교철학자, 대구 가톨릭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쓴 스물두 편의 에세이. 문학·음악·영화·미술 등 예술을 통해 슬픔과 고통을 성찰한다. 타인의 슬픔을 이해하려는 이와 슬퍼하는 이에게 도움을 줄 이야기가 실렸다.
골짜기의 샘
85년 넘게 많은 기독교인에게 사랑을 받은 365일 묵상집. 한국의 성결교회 뿌리가 되는 동양선교회를 시작한 저자와 남편은 1901년부터 1917년까지 일본 선교사로 사역했다. 남편 건강 악화로 고국으로 돌아가는데, 저자는 남편을 간호하며 얻은 영적 자산으로 이 책을 썼다.
하늘의 비, 땅의 열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인 저자의 야고보서 강해 설교집(개정판). 지속적으로 교회 사역도 담당해온 저자의 이 책은 쉬운 언어로 쓰였다. 혼란 가득한 세상 속 신자들에게 신자답게 살아갈 용기를 불어넣는다.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
전통적 예배 행위들을 분석하여 예배에 드러난 하나님 이해를 보여주는 책. ‘들으시는 하나님’ 등 기존 신학이 탐구하지 않은 주제들에 주목하고, 신자들의 예배 행위에 전제된 하나님 이해와 신학자들이 연구하는 하나님 이해를 비교한다.
아빠의 포옹기도·엄마의 포옹기도

청소년 상담가이자 활동가인 오선화 작가가 썼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기도하도록 돕는 이야기책으로, ‘아빠, 엄마가 매일 한 편씩 읽어줄 이야기’ ‘포옹기도’ ‘한마디 축복’이 담겼다.
개혁주의 신앙 고백의 하모니
벨직 신앙 고백서, 도르트 신경,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 등 7개의 개혁주의 신앙고백 문서를 주제별로 읽을 수 있게 구성한 책. 신론·인간론·기독론·구원론·교회론·종말론으로 구분되어 문서들 간 통일성과 다양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요한복음서
그래픽디자인 스튜디오 취그라프에서 운영하는 출판 브랜드 아크루파이에서 펴냈다. ‘성경전서 새번역’을 본문으로 채택하고, 소제목과 장·절 표시 등 부가적 요소를 생략해 긴 호흡으로 요한복음을 읽을 수 있다.
기도의 숨겨진 삶
스코틀랜드 출신 장로교 목사인 저자가 기도에 관한 지침과 조언을 담았다. 허드슨 테일러, 조지 뮬러, 데이비드 리빙스턴 등 역사 속 그리스도인들의 고백도 볼 수 있다. 기도에 관한 지식을 쌓아주기보다 직접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