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기념에서 기억으로 민주화를 넘어 민주주의로서울 관악구 박종철센터 2층 기획전시실서울 관악구 대학동에 가면 ‘박종철 거리’가 있고, 그곳엔 박종철 정신을 기억하는 ‘박종철센터’가 있다. 박종철센터는 매년 6월, 6·10민주항쟁을 함께 기념할 수 있는 특별 행사를 준비한다. 올해는 각자의 자리에서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기억하고 실천해온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영상 전시가 열렸다. 단순히 6·10민주항쟁을 지나간 사건으로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을 넘어, 38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민주주의가 정의되고 실천되는지 조명한다.총 3부로
월간 에디터의 도전
정민호·차에녹
417호 (2025년 08월호)
-
이 세상에 상업적인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다. 상업성은 없어도, 대중에게 관심을 못 받아도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어딘가에 존재한다. 독립영화의 세계로 눈을 돌려보자.[1] 안녕, 평화 ― 세 사람이 들려주는 한반도 평화 이야기지난해 실시한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6.9퍼센트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낮았다. 통일의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시점에 재단법인 한빛누리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별 다큐멘터리다.주인공은 세 명. 모두 출생지가 다르다. 북한에서 태어난 박예영
월간 에디터의 도전
차에녹·정민호
416호 (2025년 07월호)
-
이번 호 특집 주제는 ‘멸종’입니다. 편집부는 이 주제를 우리 일상과 문화로 확장해서, 변화로 인해 사라지거나 대체된 다양한 대상과 현상까지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도전은 특별히 ‘구선우의 동물기’를 연재하는 구선우 필자도 함께했습니다. 도전에 참여한 여섯 명은 4월 29일 복음과상황 상황실에 모여 간단하게 자신이 찾은 내용을 공유하고 글로 정리했습니다.차에녹 - 공중전화가 있던 자리언젠가부터 거리의 공중전화가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했다. 시내의 교차로, 버스 정류장 옆, 골목 어귀… 어디나 하나쯤은 있었던 전화박스들. 투명한
월간 에디터의 도전
복음과상황
415호 (2025년 06월호)
-
새해를 맞아 매일 큐티(QT)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1월 한 달 동안 빠짐없이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묵상 과정을 통해 생긴 변화를 공유하고, 더 깊이 묵상하는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에디터들이 각자 큐티를 하면서 느낀 점을 나눕니다.정민호: 성서유니온 〈매일성경 순〉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 청년들이 공동 구매하는 큐티집인데, 두 달에 한 번씩 구매만 하고는 잘 보지 않았거든요.제게 큐티는 말씀 묵상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분주한 일상에서 책상 앞에 앉아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
월간 에디터의 도전
복음과상황
412호 (2025년 03월호)
-
지난 10월호(407호)에 제로웨이스트숍 ‘나아지구’가 지면에 소개되었습니다. 지구를 위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물건으로 가득한 곳이었는데요. 그 물건들을 써보면 어떨까 궁금했어요. 과연 제로웨이스트숍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하면 정말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지도 시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에디터들이 ‘나아지구’에서 각자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고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나아지구’를 방문해 김요한 점장님에게 자세한 설명을 듣고, 각자 5만 원에 해당하는 물건들을 구매했죠. 그리고 그 제품들을 사용해본 소감과 사
월간 에디터의 도전
복음과상황
410호 (2025년 01월호)
-
남은 음식이 생기면 어김없이 초파리가 몰려들었습니다. 사무실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초파리를 불러들이지 않으려면 초파리 퇴치제, 초파리 트랩… 등이 있지만 무엇보다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죠. 더욱이, 환경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제로 푸드웨이스트’ 캠페인도 있더라고요.이왕 이렇게 된 거, 에디터들은 기간을 정해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2주간 음식 남기지 않기! 각자 식사 전후로 사진을 찍어서 2주간의 행적을 가늠했습니다. 에디터들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이번 도전은 복상 뉴스레터 〈서사
월간 에디터의 도전
편집부
406호 (2024년 09월호)
-
이번 호 월간 에디터의 도전은 ‘기억 공간 방문하기’였습니다. 세월호 10주기에 맞춰서 나온 지난 401호 때 하기로 한 도전이었고, 실제로 방문할 ‘기억 공간’을 정해서 에디터들이 다녀왔었는데요. 401호 글 전반에 그리움과 슬픔의 기운이 잔잔히 흐르고 있어, 같이 들어가면 자칫 사족처럼 여겨지거나 분위기를 해칠 수도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호에 확장해서 싣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공간을 방문한 뒤 정리해둔 글을 토대로 에디터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4월 11일 〈복음과상황〉 편집부가 진행한 대담에서는
월간 에디터의 도전
편집부
402호 (2024년 05월호)
-
〈복음과상황〉 400호를 기념하여 기자들이 특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몰래 독자모임 참석하기’였는데요. 그것도 서울이 아닌 지역 독자모임을 방문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쉽게도 1월에는 400호 기획과 취재로 여유가 없었고, 2월에는 연휴 일정으로 쉬어가는 독자모임이 많아 도전을 100%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독자와의 만남’으로 범위를 넓혀서 진행했죠. 복상 독자들과 기자들의 소소하고도 반가운 만남을 전합니다.정민호 - 관악 독자모임 황재혁 지기일정을 맞춰 독자모임에 찾아가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2월이 돼서야 본격적으로 연
월간 에디터의 도전
편집부
400호 (2024년 03월호)
-
이번 에디터의 도전은 ‘매일 기도하기’였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기도 시간을 갖고 소감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특히 평소 하지 않았던 기도의 주제나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기도했고, 어떤 느낌을 받았으며,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이야기했습니다.이범진: 기도하는 것은 사실 도전이 아니라 생활이 되어야 하는데, ‘월간 에디터의 도전’ 덕분에 기도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복상을 돕는 후원교회 중 마중물교회, 대광교회 등에서 연락이 올 때가 있는데요. 주기적으로 ‘복상의 기도제목’을 알려
월간 에디터의 도전
편집부
399호 (2024년 02월호)
-
연말연시가 되면 기존의 후원처를 정리하거나, 새 후원처를 찾으시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복음과상황도 후원구독 제도를 운영하다 보니, 새해를 맞아 일시후원이나 정기후원 의사를 밝히는 고마운 분들의 연락을 받고는 하지요. 이분들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보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물질을 의미 있게 흘려보내고자 복상 에디터들도 2024년 새 후원처를 정하여 후원을 시작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이미 몇 개씩 정기후원을 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도전을 계기 삼아, 각자 어떤 마음을 품고 후원을 하는지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어떻게 후원처를
월간 에디터의 도전
편집부
398호 (2024년 01월호)
-
한 달 동안 휴대용 태양광 패널로 휴대전화를 충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재)한빛누리 생태회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었고, 지원받은 예산으로 태양광 패널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패널로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휴대전화 사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도전에 참여했던 에디터들의 소감을 지면에 남깁니다.- 한 달 동안 태양광 패널로 휴대전화 충전에 도전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생했던 이야기가 있다면?정민호: 처음에는 이 챌린지에 극단적으로 임했습니다. “챌린지하는 동안 휴대전화 충전기를 쓰지
월간 에디터의 도전
편집부
397호 (2023년 12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