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한다는 것

저자는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아가려면 ‘생각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식’이 아닌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알아가고 만나며 살아가는 과정’을 나누는 책으로, 서양철학과 동서양 고전을 통해 사고의 방향과 방식을 풍성하게 들려준다.

십자가에서 예수를 내리다

저자는 하나님 없이 뭔가를 이루려는 노력을, 그리스도를 십자가에서 내리는 행위로 규정한다. 세상과 타협하여 진리를 왜곡하는 신앙인들을 겨냥하는 이 책은, 물질·신비·권세를 추구하는 삶에서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삶으로 회복하는 여정을 펼쳐낸다.

복음과 하나님 나라

1988년 국내 출간 이후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사랑받았던 성경신학적 구약 해석 입문서로, 출간 35주년 기념 리뉴얼판. 구약성경 해석의 기본 원리를 제시하며, ‘하나님 나라’라는 대주제 아래 신구약을 일관성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우울하고 불안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책의 1부에는 공저자 제임스 패커와 마이클 런디가 소개하는 리처드 백스터(1615-1691)의 사상이, 2부에는 우울증에 대한 리처드 백스터 목사의 실질적 조언과 위로가 담겼다. 17세기 영국 청교도 운동의 지도자이자 ‘영혼의 치유자’라 불렸던 리처드 백스터의 목회적 치열함이 돋보이는 책.

나의 행동이 대양의 작은 물방울에 불과할지라도

일상을 이루는 다양한 요소들(신체, 사물, 식물 등)이 자본주의와 어떻게 얽혀있으며, 그 결과로 환경이 파괴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소비 경험이 중시되는 사회에서 ‘지속 가능성’ 개념의 한계를 짚는 동시에, 새로운 미적-윤리학적 삶의 방식을 모색한다.

21번 어른친구 멘토링

아동·청소년을 성인이 될 때까지 멘토링하는 전문사회복지 NGO 러빙핸즈의 워크북. 멘토와 멘티가 스물한 번의 만남을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만남의 결과와 과정을 기록하도록 편집돼, 실제 멘토링을 진행하며 채워간다면 더없이 귀중한 기록물이 될 것이다.

창조세계 돌보기

이 책은 환경 기획자이자 교육자로 활동해온 미국성공회 사제가 썼다. 창조세계 돌봄은 단순한 환경 운동이 아니라 신앙의 본질과 맞닿아있음을 성서적 관점에서 설명한 후, 개인과 공동체가 어떻게 실제적 활동을 해나갈 수 있을지 지침을 준다.

자본종교

‘자본주의의 종교성과 시장 우상 숭배에 관하여’가 부제목인 이 책은, 발터 벤야민, 조르조 아감벤, 엔리케 두셀 등 빼어난 사상가들 글을 엮은 것이다. ‘종교와 경제’ ‘신학과 경제’ 문제를 탐구하면서, ‘세계화 자본주의’에 분석·대응하도록 고민하게끔 이끈다.

마리아 막달레나

최근 발굴된 막달라 현장에서 2014년부터 일해온 전문가인 저자는 그리스도의 제자 마리아 막달레나에 대한 고고학적 발견, 전승, 다양한 가설 및 이론을 검토한다. 이 책은 마리아 관련 각양 예술 작품까지 동원하여 간명하고도 유효한 신앙 교훈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