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서의 여성》《그랜드 캐니언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한국 교회에 말한다》《권력과 교회》《묵상과 해석》《교사, 진심이면 돼됴》《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 생기는 일&

페미니즘과 기독교의 맥락들

백소영 지음
뉴스앤조이 펴냄 / 13,000원

페미니즘 불모지 한국교회. 여성혐오 발언이 쏟아져 나오고, 성차별이 빈번히 일어나며, 가부장적 세계관이 깊게 뿌리박힌 집단적 풍토 속에서 페미니즘 공부를 시작한 젊은 청년들을 위한 길라잡이. 2017년 청어람 ARMC 6주 과정 강좌를 현장감 있게 정리하고 일부 살을 붙였다. 페미니즘 역사에서 기독교 페미니즘의 갈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신약성서의 여성

조석민 지음
대장간 펴냄 / 10,000원

복음서 여성관을 중심으로, 1세기 상황에서 예수가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과 복음서 저자들이 여성을 묘사한 내용을 소개한다. 바울서신의 본문들을 중심으로 바울의 여성에 대한 사상과 태도들을 해석했다. 성평등한 한국교회 미래를 기대하며 변화를 제안한다.

 

 


 

그랜드 캐니언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 

양승훈 지음
CUP 펴냄 / 16,500원

그랜드 캐니언은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 지질학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그랜드 캐니언의 지질학적 특성을 조목조목 명료하게 설명하며 위 질문에 답했다. 그랜드 캐니언엔 거대 홍수 흔적이 없으며, 그랜드 캐니언을 형성할 정도의 전 지구적 홍수가 쓸어온 거대 표지석도 없다. 이 외의 학문적 연구와 증거는 많음에도 그랜드 캐니언이 창조주의 단 번에 의한 창조라 주장하는 것은, 기독교 신앙이 아니라 ‘이데올로기’다.

 


 

 

한국 교회에 말한다

오제홍 지음
생각비행 펴냄 / 14,000원          

미투운동의 도화선이 된 성추행 가해자 안태근 전 검찰국장도 교회에서 간증했다. 불의한 이들이 앞장서서 용서와 구원받는 곳으로 전락한 한국교회. 이런 형국에 신도 수가 얼마인지, 선교사를 얼마큼 파송하는지가 과연 교회의 본질일까? 성범죄, 세습, 종교인 과세 등 사회문제와 직결된 한국교회에 질적 변화를 촉구한다.

 

 


 

권력과 교회

강남순·박노자·한홍구·김응교 대담
창비 펴냄 / 16,000원

신앙과 양심의 목소리를 저버리지 않고 교회개혁에 끈질기게 목소리를 내온 신학자 김진호를 비롯해 한국교회를 안팎에서 통찰해온 이들의 ‘말’들을 모았다. 교회 재정과 종교인 과세, 목회자 세습, 여성혐오와 반동성애, 태극기 집회에서 발견되는 광신도 현상의 근원, 구호개발형 선교 등 핵심 쟁점의 근원을 통찰한다.

 

 


 

묵상과 해석

정성국 지음
성서유니온 펴냄 / 15,000원          

큐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해석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는 책. ‘그릇된’ 해석 뒤에도 의미 있는 묵상이 가능한지를 논하는 이 책은 묵상의 방향에 대해 씨름하게 만들고, 더 깊은 묵상으로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더 나아가 개인의 묵상 방향에 영향을 미치는 해석 공동체의 역할까지 다룬다.


            
                     
 

교사, 진심이면 돼요

오선화 지음
좋은씨앗 펴냄 / 12,000원

본지 318호 ‘레드레터 크리스천’에 소개된, 교회학교 교사인 저자는 제자들이 성적에 상관없이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오늘의 교육환경 속에서 상처 입은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 쉽지 않지만, 저자는 그들의 삶에 성큼 다가선다. 교사의 본분이 무엇인지,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살피게 하는 책이다.

 

 

 

죽음을 넘어 부활을 살다

김기석 지음
두란노 펴냄 / 13,000원          

김기석 청파감리교회 목사가 ‘부활’을 주제로 처음 선보이는 책. 저자에게 부활 신앙은 미래에 지속되는 삶이 아니다. ‘지금 여기’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 삶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지금 여기에서 부활 신앙을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 삶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묵상한 내용을 담았다.

 

 

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 생기는 일들

옥명호 지음
옐로브릭 펴냄 / 13,000원

제목만 보고는 ‘책 읽어줄 시간이 어디 있나?’ 시비 걸고 싶어지지만, 15분이면 된다는 부제 앞에 책을 펼치게 된다. 두 아이에게 매일 이야기책을 읽어준 편집자 아빠의 독서 육아 이야기, 늘 시간이 부족해 궁여지책으로 시작한 잠자리 책읽기 13년. 그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레 독서 습관을 들였고, 가족은 소통하며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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