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호 커버스토리]


스마트폰의 보급은 우리 사회의 온라인 네트워크를 ‘언제나 접속 가능한 상태’로 만들었다. 이것이 빚어낸 다양한 현상들이 있지만 비하하고자 하는 대상을 향한 혐오 발언을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을 수 있겠다. 상호 간의 욕설과 협박이 난무하고, 논란이 되는 인물의 SNS를 찾아가 댓글이나 개인 메시지로 테러하는 풍경이 익숙해진 사회. 이 현상에 대해 나는 SNS의 작동방식에 익숙해진 우리가 사람에 대한 부정적 피드백을 가볍게 여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짚어보고, 나아가 악성 댓글/메시지에 무뎌진 우리 사회가 그로 인한 (사회적) 죽음에 얼마나 무심한지에 대해서도 영화 <소셜포비아>(2014)를 통해 읽어보고자 한다. 

구독안내

이 기사는 유료회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구독, 온라인구독 회원은 로그인을 해주시고 인증 절차를 거치면 유료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후원구독(월 1만 원 이상), 온라인구독(1년 5만 원) 회원이 아니시면 이번 기회에 〈복음과상황〉을 후원, 구독 해보세요.

저작권자 © 복음과상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