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호 중독과 열정 사이]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에게 “중독됐다” 말하면 화를 냅니다. 알코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 중독은 더 심각한 듯합니다. 2020년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정치에 중독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화를 돋우지 않고 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니코틴에 중독된 사람에게 “중독됐다” 말하면 화를 냅니다. 알코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 중독은 더 심각한 듯합니다. 2020년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이 정치에 중독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쩌면 저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글을 써야 화를 돋우지 않고 대화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1. 거의 모든 정치 뉴스에 피아식별하듯 달려드는 모습이 왠지 ‘허트 로커’의 제임스 중사를 닮았습니다. 지난 4월의 국회의원 선거 때 ‘총선은 한일전이다’라는 문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시민들
2. 대한민국은 점점 정치에 중독돼 가고 있습니다.
(중략) 모든 이슈를 정치화하려는 이른바 정치깔대기가 정치 중독
3. 평범한 시민들까지 모든 이슈에 정치적인 프레임을 적용하고 편을 가르는 현상
4. 한국에서 정치 중독을 끊으려면 미디어 금식부터 해야겠지요. (중략) 대통령을 누가 지키는지 누가 공격하는지 살짝 확인만 하자고, 진정 투쟁의 대열에서 이탈하는 역사의 죄인이 되려 하느냐고. 도파민을 달라는 아우성
5. 분노에서 빠져나와 용서의 기도를 올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