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호 연중기획] 정치영역에서의 한국교회 개혁과제

지난 6월호(319호)에 실린 김근수 선생의 글을 읽으면서 어쩌면 이렇게 마음이 같을 수가 있을까, 참 신기하고 기뻤다. 우선 제목이 너무 반가웠다. “가난과 불평등은 신학의 문제입니다.” 평소에 늘 주장해오던 바다. 그리고 글 말미에 인용한 기도문도 정말 좋았다. “주님, 볼 수 있게 주십시오.”(눅 18:41) 그동안 얼마나 자주 한국교회1와 나 자신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바인가! 물론 김 선생과 내가 모든 면에서 일치하지는 않을 터이다. 하지만 이렇게 핵심적인 신학과 신앙의 주제에서 뜻과 행동을 같이 할 수 있는데, 왜 가톨릭과 개신교로 나뉘어져 있어야 하는지 참 마음이 아프다. <복음과상황> 지면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 작은 대화와 만남이, 둘이 다시 하나로 되는 데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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