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호 특집 왜 '착한 소비'인가]

▲ 취업 후 내가 나에게 준 첫 선물, 에스프레소 주전자 (사진제공 송혜정)

나는 커피를 무척 좋아한다. 달콤한 커피보다는 진하고 쓴 에스프레소나 그 동생 격인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신다. 커피는 편두통을 앓는 나에게 자연치유제이기도 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성향은 엄마를 닮았다. 엄마는 임신기간에 커피를 마시면 아이 피부가 까매진다는 어른들의 말씀에 그 기간만큼은 커피를 꾹 참으셨다. 아직도 엄마는 나의 까만 피부를 보면 종종 배신감이 들 때가 있다고 하신다. (덧붙이자면, 모체의 카페인 섭취가 태아에게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 확증된 연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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