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신학> 외

김상근 지음 | 홍성사 펴냄 | 1만 4000원
문학에서부터 미술, 건축, 대중문화까지 횡단하며 16세기 종교개혁 시대 서양과 동양의 문명사적 교류를 연구해 온 김상근 교수의 새 책이다. 로욜라 이냐시오와 함께 가톨릭을 내부에서 개혁해냈던 예수회 최초의 선교사 하비에르의 영성과 삶을 통해 16세기 아시아에서 동서 문명이 만나는 역사를 이야기한다. 저자가 수년간 해당 지역을 직접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방대한 자료는 낯선 시대와 인물을 실감할 수 있는 자리로 이끈다.

김홍덕 지음 | 대장간 펴냄 | 1만 5000원
복지 차원이 아닌 킹덤의 관점에서 장애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책이다. 교회 안에 넘치는 장애인들에 대한 비호감과 편견 그리고 바르지 못한 신앙적, 신학적 태도를 진단하면서 왜 우리 주위에서 장애인들이 사라지고 있는지를 성찰하게 한다. 저자는 ‘장애인들에게 아무런 장벽도 존재하지 않는 지상의 유일한 장소로서 교회의 이미지’를 제시하고 있다.

존 스토트 지음 | 채경락 옮김 | IVP 펴냄 | 9000원
‘성경적 설교자상’에 관한 고전. 설교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설교자 자신의 정체성과 자아상을 철저히 성경의 바탕 위에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설교자를 ‘청지기‧사자‧증인‧아버지‧종’에 비유하면서 부지런하고, 열정적이며, 치밀하고, 유머 감각이 있고, 너그러운 설교자가 되라고 가르친다.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가 정식 저작권 계약을 거쳐 새롭게 번역 출간했다.

<네가 선택한 길에서 뒤돌아보지 마라>
필리퍼 틴데일 지음 | 오희천 옮김 | 포이에마 펴냄 | 1만 5000원
1976년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에서 시작된 마이크로크레딧(무담보소액대출)은 자립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조차 박탈당한 가난한 이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았다. 이 책은 전 세계를 돌며 마이크로크레딧 사업 및 직업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가난한 이들을 위해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데이비드 부소의 인생 이야기이다. 백만장자에서 사회적 기업가로 변신한 그의 인생은 ‘돈 벌어 남 주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지 보여 준다.

김형국 지음 | IVP 펴냄 | 112쪽 | 5000원
많은 이들이 술과 담배 문제로 기독교를 받아들이길 거부하거나 보류한다. 저자는 성경적 관점과 사회‧문화적 접근을 통해 그들이 기독교에 다가오는 데 걸림돌이 된 두 요소를 처리해 준다. 자신과 세상, 절대자에 대해 진실한 질문을 던지는 이들을 ‘찾는 이’라고 이름 지어 주독자로 상정해 기획하고 있는 ‘찾는 이를 위한 여행 안내서’ 시리즈 첫 번째 책이다. <오늘 나는 예수를 만난다>, <이제 나다운 인생을 걷는다>가 함께 출간되었다.

제임스 패커‧마크 데버 | 박세혁 옮김 | 살림 | 1만 3000원
20세기 대표적인 복음주의 지성 제임스 패커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관한 기존의 글들을 엮었다.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행하신 구속 사역’을 부차적으로 여기거나 부인하는 현대 교회의 ‘반속죄론’적 풍토에 일침을 놓으며 십자가 사역이 왜 복음의 핵심인지 해명한다. <구약성경의 핵심 메시지> 등을 저술한 마크 데버도 공저자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