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평화의 복음을 다시 생각한다

▲ 즐겁게 살아가는 힘은 뱃심에서 나온다. 맑은 몸과 튼튼한 오장육부에서 나온다.(사진 제공 신병철)
평화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무지막지한 전쟁 무기와 포클레인 앞에서 평화의 힘은 작게만 느껴진다. 오랜 시간을 이 땅을 지켜 온 백성들의 삶이 전쟁으로 인해 단번에 파괴되고, 오랜 시간 이 땅을 이뤄 오던 산과 강이 개발로 인해 단번에 무너진다. 전쟁으로 이익을 얻은 자는 떵떵거리며 살고 아파트는 쑥쑥 올라가고 농지는 공원이 되어 말끔한 잔디로 조성되어 가는데 평화의 길은 낮고 외롭게만 느껴진다. 우리가 드는 촛불도 금방 꺼지고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 것 같다. 평화는 진정 아무것도 바꿔 내지 못하는, 무능력한 것인가. 그러나 나는 그 작고 낮은 평화에 희망을 건다. 그리고 친구와 함께 먹는 밥상에서 평화를 찾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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