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호 편들고 싶은 사람] 청소노동자, '엄마'들의 이야기

▲ ⓒ복음과상황

2011년 박희태 18대 국회의장이 약속했던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이 결국 올해 1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무산됐다. 생중계로 회의를 지켜보던 청소노동자들은 답답한 마음에 그 길로 회의장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고, 현장을 찍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늘 그래왔듯 국회는 두 진영으로 나뉘었다. 한쪽에서는 누군가 선동한 일이라며, 요즘 자주 듣는 ‘종북’ 딱지를 청소노동자들에게 붙이기도 했다. 반대쪽에서는 직접고용 무산이 대선 공약 파기임을 들어 주장을 펼쳤다. 그러는 동안 해가 바뀌고도 두 달이 흘렀다. 그런데 당사자인 청소노동자들의 형편은? 정작 사그라지는 청소노동자들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었다. 국회 청소노조 김영숙(60) 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이 끝나는 시간, 오후 4시에 맞춰 국회 본관 내 휴게실에서 2월 7일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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