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호 편들고 싶은 사람] 대안을 만드는 ‘장돌뱅이’ 운동가 이진오 목사

▲ ⓒ복음과상황 오지은

이진오 더함공동체교회 목사(44)는 한국교회의 굵직굵직한 문제가 터질 때마다 깊이 개입한다. 때로는 ‘해결사’로 때로는 ‘첨병’으로, 역할을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 늘 버거운 싸움판임에도 십중팔구는 이긴다. 비결을 묻자 그는 “나를 다 던지면 된다”고 했다. 긴 싸움이 될 사랑의교회, 조용기 목사, 전병욱 목사 관련 사태에도 그는 전부를 던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하나도 힘들지 않다”던 그는 오히려 “우리 안에 있는 사람들로 인해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누구보다 많이 한국교회의 치명적 범죄와 싸워온 덕(?)인지 스스로 근본적인 대안도 만들어가고 있었다. 인터뷰는 3월 11일 오후 2시, 인천 주안동에 있는 더함공동체교회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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