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호 시사 프리즘]

▲ 녹색당 이태영 후보 ⓒ이현석 이상한나라의선거기자단

6.4 지방선거 이후의 어느 모임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우리 사회는 ‘국가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와중에 지방선거를 치렀다. 어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촛불집회에 나갔을 것이고,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의 선거운동을 돕기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개는 스포츠 중계를 보듯이 누가 뽑힐지 예측하고, 지지 후보에 대한 소식들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공유하는 것으로 선거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을 것이다. 특정 정당에 속한 당원이 아닐 경우, 대부분 이 정도였을 것이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노동당, 녹색당,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구의원, 시의원 출마자들과 두루 만났다.(이 좌담회 전문은 프레시안pressian.com의 '지방선거 나선 청년 정치인 4인, '이상한 선거'를 말하다'에서 볼 수 있다.) 모두 2030 후보들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재선 의원이 되어 돌아왔고,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후보는 낙선자가 되어 돌아왔다. 이들에게 “당선의 가장 큰 이유와 낙선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당!”이었다.

이번에 서울 서대문구의원으로 출마했던 녹색당 이태영 후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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