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7호 새 책 나들이]

마르틴 루터 대교리문답

마르틴 루터 지음 / 최주훈 옮김
복있는사람 펴냄 / 18,000원

개신교 최초의 교리문답서. 십계명, 신조, 주기도, 세례, 성만찬 등 각각의 주제를 다루면서 복음적 이해가 무엇인지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을 취했다. 다른 교파 교리서나 그 문답서와 달리 쉽다. 독일어 원문에 충실한 새번역과 장정으로 소개되는 완역본이다.

 

 

 

판넨베르크 조직신학Ⅰ

볼프하르트 판넨베르크 지음 / 신준호·안희철 옮김
새물결플러스 펴냄 / 38,000원

차세대 신학을 위한 모범을 제시한다. 저자는 바르트처럼 신학의 출발점에 그리스도교적인 믿음을 특별히 전제하지 않았으며, 다른 종교의 신봉자나 무신론자와 같은 지반에 서서 처음부터 이성적 사유를 통해 조직신학을 구성했다.

 

 

 

 

기호와 해석의 몽타주

이영진 지음
홍성사 펴냄 / 15,000원

청년 시절 저자는 영화를 속되다며 관람을 금기시했다. 영상으로 헛된 세계를 가공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일종의 회심을 한 후, 영화에 기호로 담긴 진리를 발견했다. 비교적 최근 개봉 영화들, 〈레버넌트〉 〈아가씨〉 〈부산행〉 등 14편을 도구 삼아 진리의 발견을 시도한다. 

  


    

 

  

 

왜? 복음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되었나

조나단 도슨 지음 / 김재영·박일귀 옮김
CUP 펴냄 / 12,800원

‘어떻게 복음이 좋은 소식이 되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30년간 지구촌 곳곳에서 복음을 증거하고, 온갖 전도법을 훈련받고, 지역 교회에서 제자 삼는 일을 하다가 이 질문에 부딪쳤다.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깊이 녹아든 ‘복음 선언문’ 같은 책이다. 

 


             
                      
                                   
                                   
                                   

야근하는 당신에게

이정규 지음
좋은씨앗 펴냄 / 11,000원

교인 대다수가 20대 초반에서 40대 초반으로 구성된 교회를 섬기는 젊은 목회자가 매일 야근에 시달리는 교인들을 목회적으로 돕고자 책을 썼다. 직장인들의 고난의 원인이 되는 사회적 구조를 우선 짚는 한편, 그리스도인들이 악의 상황에서 당하는 고난을 어떻게 견뎌야 하는지를 들려준다.
           

                        
                                   
                                   
                                   

신앙의 길잡이 열두제자

김후용 지음
도서출판 출애굽 펴냄 / 12,000원

성경의 10가지 기본진리를 제시한다. 예수는 누구인지, 성경은 무엇인지,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회란 무엇인지, 성령은 누구이고, 전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한다. 부록에서는 이단, 신천지가 기독교 교리를 곡해하고 왜곡하는 문제를 파헤쳤다.


    
                                   
                                   
                                   
                                   
                                                                  

이브

윌리엄 폴 영 지음 / 한은경 옮김
세계사 펴냄 / 13,800원

세계적 베스트셀러 《오두막》의 저자 윌리엄 폴 영의 신작 장편소설. 30년 넘게 준비해왔다는 이 작품은 태초의 여성 ‘이브’에 주목한다. 그녀를 그저 ‘뱀의 꾐에 빠져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아담에게 선악과를 건넨 여성’으로 알고 있다면 책을 펼치자마자 다른 이야기를 만날 것이다.                         
                                   
                                   
                                   

예수는 없다

오강남 지음
현암사 펴냄 / 14,000원

출간 이후 격렬한 논쟁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책으로, 출간 15주년을 맞아 전면 개정판으로 나왔다. 2001년 첫 출간 이래 40쇄를 찍는 동안, 근본주의 교단이 대부분인 한국 기독교계를 통렬히 비판하며 찬반 논쟁을 낳았다.

 


                            
                                   

냉정한 이타주의자

애덤 그랜트 지음 / 전미영 옮김
부키 펴냄 / 16,000원

무분별한 선행이 오히려 해가 되는 사례를 분석하여 보여준다. 저자는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 세상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지속적으로 재고하게 만든다.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서야 비로소 선행이 세상을 좋게 바꿀 수 있음을 설득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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