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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종교》 외
[322호 잠깐 독서]
[322호] 2017년 08월 25일 (금) 16:15:23 복음과상황 goscon@goscon.co.kr

현실의 고민에서
시작하는 대화

   
 

불완전한 삶에게 말을 걸다
김기현 지음
예수전도단 펴냄 / 13,000원

늘 글쓰기에 매진하는 목사, 김기현의 칼럼집. 지난 10여 년간 써온 200여 개의 칼럼 중 39개를 추렸다. 어느 쪽을 펼쳐도 세상과 하나님 나라의 경계를 사는 그리스도인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흠이 많은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충만하다 말하면서 다른 사람의 흠에 대해 투덜거리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생각이다. 하나님이 형제의 눈 속에 티가 있어도 사용하신다는 것은 내 눈에 들보가 있음에도 사용하신다는 뜻이기도 하다. 나 같은 사람도 사용하시는데 다른 사람을 두고 괜한 트집을 잡을 필요가 있겠는가? 나와 당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일꾼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다. 그래서 서로를 비판하기보다는 더 넓은 품으로 끌어안으며 즐겁게 충성하기를 소망한다. (85쪽)

 

 


C. S. 루이스의
문학 비평 실험

   
 

오독
C. S. 루이스 지음 / 홍종락 옮김
홍성사 펴냄 / 16,000원

저자의 말년 저작 중 하나로, 기존의 문학 비평 방식이 과연 정당한지, 나아가 유익한지 이의를 제기한다. 또한 책을 판단하고 결론내리기 전에, 책 읽는 행위 자체에 빠져드는 실험이 먼저라고 강조한다. 그래야 비로소 책을 보는 자기만의 눈이 뜨인다는 것이다. 부제는 “문학 비평의 실험.”

우리 자신의 선입견이나 관심사, 연상되는 바는 최대한 제쳐놓아야 합니다. … 이렇게 자신을 부정하는 노력이 있은 다음에 적극적 태도가 이어져야 합니다. 우리의 눈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바라보되 정확히 거기 있는 것이 보일 때까지 계속 바라보아야 합니다. … 모든 예술 작품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첫 번째 사항은 항복하라는 것입니다. … (눈앞의 작품이 항복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먼저 물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항복하기 전에는 그 사실을 알아낼 도리가 없으니까요.) (29쪽)

 

 

 


저명 신학자가 탐구한
‘신앙과 음악’의 관계

   
 

음악과 종교
한스 큉 지음 / 이기숙 옮김
포노 펴냄 / 18,000원
종교계 최고 지성인이자 신학자, 또한 열렬한 음악애호가인 저자가 음악과 종교를 더 큰 맥락에서 연결하는 예술적인 글을 썼다. 특히 고전 음악 애호인 그는 모차르트의 미사곡, 바그너의 오페라, 브루크너의 기악곡을 종교 및 신앙과의 관계 속에서 분석했다. 한편 막다른 길에 접어선 듯 보이는 현대 예술의 지향에 대해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음악은 말 한마디 없어도 그 자체가 종교적 경험의 중요한 원천일 수 있다. 아무리 감각적이라고 하더라도 예술 중에서 가장 영적인 분야인 음악, 이 음악과 종교의 경계선은 무척이나 가늘고 미세하다. 거의 모든 경험을 고양하고 변화시킬 수 있는 음악의 변형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그러나 음악적 체험이 둘도 없이 강렬해지는 것은 음악과 종교가 동일한 의미와 목표를 가지고 서로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때다. (21쪽)

 

 

 


선한 사마리아인의
‘긍휼 사역’이 절실한 시대

   
 

여리고 가는 길
팀 켈러 지음 / 이지혜 옮김
비아토르 펴냄 / 15,000원


오늘날 극소수를 제외한 대다수 사람들은 ‘여리고로 가는 길’을 지나는 형국이다. 강도들이 들끓는 위험지대였던 그 길을 당시 사람들은 ‘피의 길’이라고 불렀다. 현대 사회 도처가 ‘피의 길’ 같아서 실직, 빈곤,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책은 우리의 이웃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는 사역에 동참하는 성경적 원리와 실천방안을 알려준다.

요즘 그리스도인들도 어렵고 아픈 사람들을 돕는 일에 반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 구호 활동’은 흔히 부차적인 의무로 여긴다. 교육과 전도 사역 등을 충분히 한 후에, 게다가 시간과 예산에 여유가 있을 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마리아인 비유는 이 우선순위를 무너뜨린다. 예수님은 자비 사역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 관계에 요구하시는 의의 정수를 보여주신다. … 이것은 선택 사항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이들이 그리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한다 할 수 있겠는가? 자비 사역이 그리스도인 됨의 근본이라는 것은 확실한 진리다.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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