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호 새 책 나들이]

새가족반

이정규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 / 14,000원

교회 ‘새가족’들에게 강의한 내용을 묶은 책으로, 저자는 “삼위 하나님께서 역사 전체를 통해 인간을 사랑과 행복으로 이끄신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간결하고 명료하게 설명한다. 상처를 안은 채 새로운 공동체를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써서인지 절실한 마음이 곳곳에 묻어난다.

 

 

 


 

시편 강해 1

김서택 지음
이레서원 펴냄 / 33,000원

강해설교자 김서택 목사의 시편 1~50편 강해집으로, 한 절 한 절을 주해했다. 특별히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계속될 때, 시편의 저자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는지를 비중 있게 다뤘다. 시편의 해석은 물론, 현대적인 적용도 접할 수 있다.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제임스 홀리스 지음 / 김현철 옮김
더퀘스트 펴냄 / 17,000원

칼 융의 심리학을 대중적으로 녹여냈다. ‘마흔’이라는 나이를 특정한 이유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후천적 성격’과 그 아래에 ‘숨어 있던 자기’ 사이의 충돌을 경험하기 때문인데 저자는 이를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고 표현했다. 이 충돌을 ‘좋은 신호’로 인식하는 데서 나를 찾는 여정이 시작된다.

 

 

 
 

제일신학

케빈 밴후저 지음 / 김재용 옮김
IVP 펴냄 / 22,000원          

제일신학(First Theology)의 핵심 논제는 “신학은 성경과 별개로 하나님을 논할 수 없으며, 또한 성경만을 논하기 위해 그것을 하나님으로부터 이탈시켜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성경 텍스트가 해석자를 판가름’하는 소통의 경지를 경험하게 돕는 치밀한 가이드다. 10년 만에 나온 개정판.

 

 

 

2017 북한 종교자유 백서

안현민·윤여상·정재호 지음
북한인권정보센터 펴냄 / 20,000원

북한의 종교정책과 종교자유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했다. 2007년부터 2017년 4월까지 입국한 탈북민 심층 면접 중 특별히 ‘북한 종교’에 관련한 증언을 제공한 12,481명의 기록과 관련 문헌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 정리한 자료집이다.

 

 

 


 

좋게 나쁘게 좋게

김주련 지음
선율 펴냄 / 6,000원          

신앙과 시의 관계를 느끼게 해주는 시집. 김소연 시인은 “신앙과 시, 그 둘은 김주련의 시 속에서 치우침 없이 좋은 균형을 갖춘다”고 평했다. 서로에게 안부를 주고받는 그 순간의 여유를, 스물네 편 시에 담았다.

 

 

 

            
                     
 

팀 켈러의 답이 되는 기독교

팀 켈러 지음 / 윤종석 옮김
두란노 펴냄 / 20,000원

경험적 이성과 만인의 선택권을 중시하는 세상에서 기독교는 답이 될 수 있을까? 팀 켈러는 뉴욕 맨해튼에서 종교 회의론자들의 주장을 경청하고, 기독교를 변증하는 한편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3월 4-7일 국내 강연이 예정돼 있다. 

 

 

                       
 

휴머니스트 오블리주

애덤 파이필드 지음 / 김희정 옮김
부키 펴냄 / 18,000원          

‘선의만으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라는 도발적인 부제가 눈에 띈다. 2초에 한 명씩 죽어가는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비아냥거림과 비난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유니세프의 이단아’ 짐 그랜트의 생애와 업적을 상세하게 그려냈다.

 

 

                                  


 

신성한 모독자

유대칠 지음
추수밭 펴냄 / 16,000원

오늘 우리가 ‘상식’이라고 여기는 것들은 ‘중세’라는 사상의 용광로에서 혹독하게 제련된 ‘이단의 철학자’로부터 온 것이다. 에리우게나에서 스피노자까지, 교회 권력이나 교황이 허락한 하나의 길이 아닌 대안을 모색하고자 인생을 바친 구도자 13인의 사상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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