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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웨이스트
[346호 표지]
[346호] 2019년 08월 20일 (화) 10:13:45 복음과상황 goscon@goscon.co.kr
   
 

제로 웨이스트, 미니멀 라이프

“자연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고 여겨지는 북극의 눈에서 많은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최근 북극 눈에서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이 나왔다는 언론보도 보셨는지요? 독일-스위스 연구팀이 연구한 샘플에서 1리터에 최대 1만 4천 개의 미세플라스틱 조각이 나왔다는데요. 청정 지역으로 알려진 북극조차 미세플라스틱으로 오염되고 있다면, 이제 지구상 어디인들 안전한 곳이 있을까요.

지구 총면적의 2%밖에 안 되는 도시가 지구 전체 탄소배출량의 80%를 내보낸다는 기사는 보셨는지요? 도시를 메운 고층 빌딩과 대형 건물을 비롯한 건물에 에너지 대부분이 소비되기 때문인데요. 서울시만 해도 전체 전력 사용량의 83%가 건물에 쓰인다는군요. 도시생활자로 살아온 지 서른 해가 넘은 저 자신, 어느덧 대도시의 일부가 되어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생활방식에 길들었는지 모를 일입니다.

미국 최대 도시 뉴욕 한복판에서 1년간 환경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no impact) 생활을 실험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큐영화 <노 임팩트 맨>(2009)의 콜린 베번 가족은 일회용품을 일절 쓰지 않고, 중고품만 사며,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해 자동차와 비행기를 타지 않으며 장거리 수송 식품 대신 지역 농산물만 구입하고, 도시농업을 시도하며, 급기야 7개월째부터는 전기마저 끊고 살아갑니다. 영화 말미에서 베번은 ‘나부터 변하고 행동해야 세상이 바뀐다’는 낙천주의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개개인이 변하면 모두를 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346호 주제 ‘제로 웨이스트’가 베번 가족처럼 해보자는 얘기는 아닙니다. 제로 웨이스트는 전 세계적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으로 실상 미니멀 웨이스트, 미니멀 라이프를 지향합니다. 이 진부한 주제를 커버스토리로 삼은 건, 창조세계에 대한 하나님 백성의 크고도 변함없는 책무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과)소비 사회에서 편리와 안락을 위한 소비를 줄이고 자발적 불편을 택하는 삶의 간소화 노력이 제로 웨이스트의 출발점이 될 수 있겠지요.

기윤실은 2012년부터 ‘이웃과 약자를 위해 편리를 누릴 권리를 포기하고 양보하는’ 자발적불편운동을 펴왔는데, 이를 위한 30가지 실천 행동을 담은 가이드북 <행복을 위한 불편레시피 30>을 개인 및 교회, 단체에 보내주고 있습니다(유료). 또한 ‘교회와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 포스터를 신청하면 무료로 보내줍니다. 커버스토리를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윤실 실천 자료를 활용하여 우리 자신부터 그리고 공동체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 미니멀 라이프를 시작해보면 어떨지요.

 

옥명호 편집장 lewisist@gosc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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