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7호 극장 언저리 모기수다] 알리체 로르와커의 〈행복한 라짜로〉
어느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보려 해요. 추운 겨울, 어떤 사람들이 말을 타고 얼어붙은 강 위를 지나갔는데, 이듬해 봄에 강이 녹을 때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는 거예요. 강이 언 자리에 소리도 얼어 봉인되었다가 날이 풀릴 때 같이 풀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글을 시작해보려 해요. 추운 겨울, 어떤 사람들이 말을 타고 얼어붙은 강 위를 지나갔는데, 이듬해 봄에 강이 녹을 때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는 거예요. 강이 언 자리에 소리도 얼어 봉인되었다가 날이 풀릴 때 같이 풀렸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