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호 예레미야의 말씀들 ③]

예레미야 1장 1~3절은 1~25장까지의 표제이면서 예레미야서의 서론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예레미야의 사역이 요시야 때 시작되어 여호야김과 시드기야 두 왕 시대에 활발하였음을 보여 준다. 특히, 요시야 때의 시작을 언급하는 2절의 경우, 4절 이하에 나오는 그의 소명 기사를 이끄는 도입구라고 할 수 있다. 보통 1장을 소명 기사라고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단락이 서로 구분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라는 표현이 세 번 쓰이면서 단락을 구분하는 표지가 된다. 이에 따르면 4~10절, 11~12절, 13~19절로 구분되지만, 11~12절과 13~19절은 두 환상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덩어리로 묶을 수 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의 소명 기사는 크게 4~10절과 11~19절로 이루어진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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